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美 공격적 긴축우려·EU 경제전망 하향에 하락

기사입력 : 2022년07월15일 01:35

최종수정 : 2022년07월15일 01:35

EU, 유로존 올해 경제성장률 2.6%로 제시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4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1포인트(1.53%) 하락한 406.5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236.66포인트(1.86%) 내린 1만2519.6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4.83포인트(1.41%) 하락한 5915.4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16.56포인트(1.63%) 빠진 7039.81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미국의 인플레 지표가 연준의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가능성 우려와 유럽연합(EU)의 경제 전망 하향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전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약 41년 만에 9%를 넘어섰다. 연준이 자이언트스텝(75bp 금리 인상)을 단행할 정도로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리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은 잡히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7월 FOMC(연방시장공개위원회)에서 기준 금리를 100bp 올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또 21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이사회에서는 11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 금리를 올릴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유로존 국가들은 러시아 가스 의존도에 따른 경제적 위험 때문에 유로화는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EU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코로나19 팬데믹 지속을 이유로 경제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도 시장에 부담이 됐다. EU는 하계 경제 전망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제 성장률을 올해 2.6%, 내년 1.4%로 전망을 내놨다. EU 27개 회원국 전체에 대한 경제 성장률 예상치는 2.7%, 1.5%로 제시했다.

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에너지 식품 가격에 추가적인 상승 압력을 가했다"며 "세계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가계 구매력을 약화시키고 빠른 통화정책의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