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까지 서울 중구 서진아트스페이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서울 중구 필동의 서진아트스페이스(대표 방진원)는 이전 개관 초대전으로 김병종작가의 '생명의 노래'전 을 7월 26일까지 개최한다.
개관전 초대 작가인 김병종은 21세기 한국의 대표적 화가다. 이어령은 김병종을 "힘찬 붓질과 아름다운 색채로 생명의 시를 쓰는 화가"라고 평하기도 했다.
'생명의 시'를 쓰는 화가인 김병종의 대표작으로는 '바보예수' 시리즈, '라틴화첩기행', '생명의 노래' 시리즈 등이 있으며, 모든 작품의 토대를 이루는 심미의식은 '생명'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김병종, 생명의 노래-화홍산수, 100호m, 혼합재료에 먹과채색(2020) 2022.07.13 digibobos@newspim.com |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생명의 노래, 6P, 혼합재료(2018) 2022.07.13 digibobos@newspim.com |
김병종의 작품은 동양과 서양의 아름다움이 결합되어 있고, 전통적 동양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생명의 존엄성과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생명의 노래' 시리즈와 '풍죽' 시리즈를 선보인다.
'생명의 노래. 화홍산수', '생명의 노래', '생명산수', '생명의 노래 4월', '생명나무산수', '생명의 노래, 송화분분', '생명의 노래, 화춘', '풍죽' 등 2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 중 대부분이 22년 신작이며, 전시되는 모든 작품은 최근 작품으로 구성됐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생명의노래 4월, 캔버스 한지 먹과채색, 10M, 53X45.5(2010) 2022.07.13 digibobos@newspim.com |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생명의노래-화춘, 혼합재료에 채색, 50호( 2019) 2022.07.13 digibobos@newspim.com |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풍죽, 10호, 혼합재료(2022) 2022.07.13 digibobos@newspim.com |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풍죽, 혼합재료, 6호(2022) 2022.07.13 digibobos@newspim.com |
방진원 서진아트스페이스 대표는 "전통 한국화의 법고창신(法古創新·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함)을 이룬 김병종 작가의 전시를 통해 현대 한국화의 아름다움이 더욱 빛을 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진아트스페이스의 개관전을 통해 한국적 미의식을 토대로 자연과 생명을 표현한 김병종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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