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주1회 이상 채식"...친환경 '비건 라이프' 독려하는 서울시

기사입력 : 2022년07월08일 15:26

최종수정 : 2022년07월08일 15:26

기후위기 대응 방편 '비건 라이프스타일'
코엑스에 서울 비건 라이프스타일 체험관 운영
시 본청 채식식단 확대 계획, 실행 여부 '불투명'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기후위기 대응이 시대적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서울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편으로 전방위적인 '비건 라이프스타일' 확산을 추진한다.

서울시가 8일 코리아비건페어 2022'에 '서울 비건 라이프스타일 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비건 라이프스타일 확산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사진=롯데슈퍼] 신수용 기자 = 2022.04.11 aaa22@newspim.com

◆ 비건라이프 캠페인 및 비건 스타트업 창업지원

먼저 시는 시민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비건 라이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는 7월 한 달간 실천 인증, 댓글 이벤트 등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를 추진하고, 서울미식주간(9.30.~10.6.), 채식인의 날(10.1.) 등 주요 계기를 활용해 저탄소 식생활 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

비건 산업 육성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비건 스타트업의 창업을 지원 하고, 비건 페어 개최 등을 통해 관련 산업군을 확대하는 등 지속가능한발전을 추진한다.

우선 서울창업허브, 서울창업디딤터, 먹거리창업센터, 스페이스 살림 등 시 창업기관을 통해 비건 스타트업의 제품개발·상품화·판로개척 등을 집중 지원한다.

서울창업허브에서는 '키친인큐베이터'를 활용하여 미래 먹거리 시장을 위해 노력하는 비건 스타트업들의 메뉴 개발 및 직접판매, 시장성 검증, 민간 공유주방 입점 연계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이날부터 10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비건페어 2022'에 '서울 비건 라이프스타일 체험관'을 운영한다.

시 창업지원기관 입주 비건 스타트업 24개 업체의 제품이 전시 중이다. 대체육, 소세지, 치즈 등 비건식품과 비건화장품, 비건 핸드백, 비건의류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을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

◆ 비건페어에서 채식요리 홍보, 서울시도 채식 제공 횟수 확대 추진

또한 채식요리 시연 및 제로웨이스트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오는 9일 오후 채식요리 시연에는 방송인 줄리안이 함께할 예정이다. 바나나 껍질을 활용한 요리 등 다양한 제로웨이스트 요리가 시연될 예정이며, 방송인 줄리안이 보조 요리강사로 함께 한다.

한편 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다양한 대체육 메뉴를 월 1회 제공하고 있으며, 'AI 푸드스캔'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에도 힘쓰는 중이다.

또한 앞으로 저탄소 식생활의 필요성과 식단 및 조리법을 공유하여, 사업소와 자치구 직원식당에서 주 1회 이상 채식 식단을 제공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 본청의 경우 직원 대상 만족도를 고려해 채식 식단 제공횟수 확대(현재 월 4~5회 → 확대 시 월 6~8회 이상)를 검토할 계획이다.

그러나 서울시 본청 식당 이용자 수가 평일(1000~1100명)에 비해 채식 식단인 금요일의 경우 800~900명으로 약 10% 정도 줄어준다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 채식 식단 제공횟수를 늘리는 것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하반기에 직원들의 채식 식단 만족도 조사를 거친 후 채식 식단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하지만 식당의 경우 직원 복지 중 하나로 직원들의 의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직원들이 원하지 않을 경우 채식 확대를 밀어붙이기 어려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