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개발자 육성 '기대'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금호전기는 계열 글로벌 IT 개발사 브릭메이트 베트남 지사 BrickMate Group Vietnam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의 호치민IT지원센터와 개발자 트레이닝, 고용 확대 등을 위한 업무협력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NIPA의 호치민IT지원센터는 국내 IT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역할을 하고 있다. 베트남 ICT시장 정보 제공, 현지 네트워킹 구축, 업무공간 제공, IT인력 교육 등 다양한 형태로 국내 기업의 현지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브릭메이트는 국내 벤처기업 중 베트남 시장에서 가장 많은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이 회사는 설립 이래 약 200여개의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 기반의 IT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브릭메이트는 NIPA 호치민IT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Korea IT School (KITS) 프로그램 수료생 중 상위권 성적의 개발자들을 BrickMate Group Vietnam 호치민 오피스 소속 시니어 개발자들과 페어링해 온더잡 트레이닝을 제공한다. 사내 코드리뷰 및 데모데이 등을 진행해 이 중 준수한 퍼포먼스를 보이는 개발자는 패스트 트랙으로 정규직 전환 채용도 계획하고 있다.
브릭메이트는 협업을 통해 한국형 베트남 개발자 양성에 특화된 HRD 파이프라인 모델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준호 브릭메이트 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 ITO 시장은 이미 일본 기업들은 조단위 규모로 활발하게 거래를 하고 있는 산업으로 전통적인 워터폴 공정을 현장 지침서로 따르는 일본형 베트남 개발자들은 시장에 많다"며 "한국 고유의 업무방식과 문화를 이해하는 개발자들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 향후 적극적으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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