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송도에서 경기도 마석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인천시는 GTX-B 노선 건설 82.7km 가운데 송도∼용산, 상봉∼마석 등 민자 구간 62.8km에 민간사업자 모집을 위한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이 고시됐다고 6일 밝혔다.
민자사업은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진행되며 나머지 용산∼상봉 19.9km 구간은 재정사업으로 이뤄진다.
전체 사업비는 6조1932억원이며 민자 3조8421억원, 재정 2조3511억원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 [노선도=인천시] 2022.07.06 hjk01@newspim.com |
국토교통부는 이번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에서 승객 환승 거리 단축 방안과 초고속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 증진 방안을 제시하도록 했다.
또 GTX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 선정 결과를 반영해 인천대입구역·인천시청역·부평역 환승센터와 본사업 정거장 간 연계시설을 제안하고 승객 편의성을 높이도록 세부 조건이㈜ 부여됐다.
국토부는 올해 11월 1일까지 민간사업 신청을 받고 연말까지 우선 협상 대상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GTX-B노선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용객 편의와 안정적 운영을 위해 수인선과 환승이 가능한 곳에 추가역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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