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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곡성군수, 새로운 100년 열 청사진 제시

기사입력 : 2022년07월05일 14:10

최종수정 : 2022년07월05일 14:10

[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이라는 군정 목표를 내걸고 힘차게 출발했다.

5일 군에 따르면 민선 8기 군정 목표를 뒷받침할 6개의 군정 방침으로 ▲매력있는 행복도시 ▲모두가 성장하는 교육도시 ▲빈틈없는 맞춤복지 ▲감성힐링 생태관광 ▲소득창출 미래농업 ▲감동혁신 창의행정을 확정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군정 목표는 군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이상철 군수의 강력한 의지와 상통한다.

이를 위한 추진 동력으로 군민행복, 농업경제, 주민복지, 문화관광 분야에서 40여 개의 공약 초안을 발표했다.
첫째 군민행복 분야에서는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곡성을 위한 미래전략 수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곡성군 청사 전경 [사진=곡성군] 2022.07.05 ojg2340@newspim.com

이를 위해 군과 전남과학대학교, 미래교육재단, 청년,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수평적 거버넌스인 민관산학 협력단을 구성한다.

또 군민 행복수당을 새롭게 도입한다. 군민이 행복할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한다는 차원이다.

행복수당은 농촌 기본 소득부터 시작해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해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함께 견인하겠다는 생각이다.

청년들을 위한 파격적인 지원도 눈길을 끈다. 먼저 곡성에 터를 잡고 지역 안에서 일자리를 찾아 맘껏 도전하도록 청년 창업 공유 사무실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청년 100명이 모여 사는 '청백스마트빌리지'와 청년 1000명의 거주 공간인 '청년 유토피아 마을'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생활 인구를 확대하고 지방 소멸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곡성형 창의교육 학습생태계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평생학습교육도시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민선 7기 설립된 '곡성미래교육재단'을 중심으로 더욱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생태도서관 건립과 어린이가 디자인하는 권역별 놀이터 조성, 곡성교육 중장기발전계획의 중단 없는 이행, 꿈키움마루 활성화 등이 핵심이다.

3개 권역으로 나뉜 지역 특성을 살려 전략 사업을 강화하고 균형 성장을 도모한다.

곡성읍권은 교육과 문화관광, 체육‧경제 복합 중심으로 옥과권은 미래전략산업인 스마트팜과 창업창농 거점으로 석곡권은 생태힐링 관광벨트 구축과 흑돼지 특화사업을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둘째 복지 분야는 세대를 아우르는 빈틈 없는 맞춤 복지 실현으로 구석구석 주민의 안전과 편안한 삶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곡성‧옥과‧석곡 권역별 어르신 건강관리센터 건립과 출생아 양육비 지원 확대, 여성농업인 바우처카드 지원확대,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지원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셋째 농업 및 경제 분야에는 미래농업을 선도하고 지역 활성화를 견인할 20여 개 공약을 내걸었다.

우선 농업 부문 예산을 임기 내 1000억원까지 늘리겠다고 선포했다. 또한 청년 농업인 지원사업을 확대해 농업 경영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명품 농산물 브랜드화를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과학 영농 확산을 위해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과 시범단지도 연차별 추진해 갈 계획이다.

아울러 명품한우 브랜드 육성과 축사 환경 개선, 효율적인 축분 처리 방안 마련 등 축산 경쟁력 강화와 환경친화적인 탄소제로 축산 실현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전통시장은 문화관광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72%를 차지하는 산림 숲 자원을 활용해 치유와 레포츠 인프라를 확충하고 치유 농업과 다양한 소득 연계 정책도 추진한다.

넷째 문화관광 분야는 관광지마다 문화적 감성을 덧입히고 머무를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해 관광형 생활 인구를 확충해갈 계획이다.

먼저 섬진강변에는 군민이 함께 가꾸는 수변 휴식 공원을 만들고 전선지중화사업 등 빼기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기차마을은 어린이 고객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보완해 전남권 최고이자 전국 규모 테마공원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외 가정역권은 미디어 아트와 조명으로 빛나는 야간 관광 거점으로 대황강은 생태힐링 관광벨트로 조성한다.
군민들의 오랜 숙원인 스포츠타운 조성, 곡성읍 문화거리 조성, 음식문화관 건립 등도 공약에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감동‧혁신‧창의 행정을 약속했다. 군민의 삶 구석구석을 살뜰히 살피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모으는 협치와 통합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이상철 군수는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군민의 뜨거운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대민 친절과 의회와의 협력을 최우선으로 삼아달라고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군민과의 약속을 신속히 이행하고 새로운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조직 진단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공무원 개개인의 능력과 특성을 고려한 인사와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인사 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만들겠다고도 약속했다. 실력 있는 조직을 위한 행정 조직 개편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군은 앞으로 공약 초안에 대한 타당성과 재원 계획, 타 정책과의 연계성 등 실무 검토과정을 거쳐 실현 가능성 높이고 더욱 견실하게 세부화하여 최종 공약으로 확정하게 된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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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대통령, 탄핵돼야" 47.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무위로 끝난 윤석열 대통령의 향후 거취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탄핵돼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전에 계엄령을 경험해본 세대는 '탄핵'보다는 '자진 사퇴'나 '현직 유지'와 같은 비교적 사회적 충격이 덜한 대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탄핵돼야 한다'는 응답이 47.5%로 나타났다.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27.9%, '현직을 유지해야 한다' 23.1%, '잘모름'은 1.6%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의 48.0%가 '탄핵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자진 사퇴'는 26.7%, '현직 유지'는 23.9%, '잘모름'은 1.5%로 집계됐다. 남성은 47.0%가 '탄핵'을 선택했고, '자진 사퇴'는 29.1%, '현직 유지' 22.3%, '잘모름'은 1.6%였다. 연령별로는 계엄령을 체감해 본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청장년층은 '탄핵'을 외쳤으나, 고령으로 갈수록 '자진 사퇴' 또는 '현직 유지'를 꼽았다. 만 18~29세는 '탄핵돼야 한다' 56.2%, '자진 사퇴' 24.7%, '현직 유지' 18.0%, '잘모름' 1.1%로 조사됐다. 30대는 '탄핵' 54.4%, '자진 사퇴' 22.6%, '현직 유지' 21.0%, '잘모름' 2.0%였다. 40대는 '탄핵' 65.1%, '자진 사퇴' 22.5%, '현직 유지' 12.0%, '잘모름' 0.4%였다. 50대는 '탄핵' 51.0%, '자진 사퇴' 29.4%, '현직 유지' 18.7%, '잘모름' 1.0%였다. 반면 45년 전인 1979년 계엄령을 경험했던 60대는 '탄핵'보다 '자진 사퇴'를 선택했다. '자진 사퇴'가 40.0%, '탄핵' 31.9%, '현직 유지' 26.0%, '잘모름' 2.1%로 조사됐다. 70대 이상은 '현직 유지'가 47.7%로 가장 많았고, '자진 사퇴' 27.0, '탄핵'이 22.0%, '잘모름'은 3.4%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탄핵' 요구가 가장 많았다. 광주·전남·전북은 '탄핵해야 한다'는 답변이 56.9%, '자진 사퇴' 31.4%, '현직 유지' 11.7%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은 '탄핵' 53.1%, '자진 사퇴' 26.1%, '현직 유지 18.9%, '잘모름' 1.9%였다. 경기·인천은 '탄핵' 50.5%, '자진사퇴' 29.2%, '현직 유지' 19.3%, '잘모름' 1.0%였다. 서울은 '탄핵' 44.6%, '현직 유지' 28.6%, '자진 사퇴' 25.6%, '잘모름' 1.1% 순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탄핵' 44.2%, '자진 사퇴' 28.4%, '현직 유지' 25.2%, '잘모름' 2.2%였다. 대구·경북은 '탄핵' 37.9%, '현직 유지' 32.7%, '자진 사퇴' 24.1%, '잘모름' 5.2%로 집계됐다. 강원·제주는 '탄핵 34.8%, '현직 유지' 34.4%, '자진 사퇴' 30.8%였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치성향에 따라 크게 '탄핵'과 '현직 유지'로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탄핵' 64.3%, '자진 사퇴' 32.3%, '현직 유지' 3.1%, '잘모름' 0.3%로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현직 유지'가 65.9%, '자진 사퇴' 16.5%, '탄핵' 13.7%, '잘모름'은 3.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이 70.7%, '자진 사퇴' 26.4%, '현직 유지' 2.9%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탄핵' 53.9%, '자진 사퇴' 31.1%, '현직 유지' 15.0%였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탄핵' 54.5%, '현직 유지' 24.0%, '자진 사퇴' 21.5%였다. 무당층은 '탄핵' 49.7%, '자진 사퇴' 36.4%, '현직 유지' 11.5%, '잘모름' 2.4%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 59.5%가 '탄핵'을 선택했다. '자진 사퇴'는 34.3%, '현직 유지'는 5.3%, '잘모름'은 0.9%였다. 반대로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들 가운데서는 90.7%가 '현직 유지'를 꼽았다. '자진 사퇴'는 3.2%, '잘모름' 3.2%, '탄핵'은 2.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회의 저지로 불과 '6시간 천하'로 막을 내린 '빈손 계엄' 사태는 현직 대통령의 정권 조기 종식을 자초한 '정치 흑역사'로 기록될 수 있다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면서 "다분히 '해프닝성'으로 끝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이제 윤 대통령이 직접 해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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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7.5%p↓, 20.3%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폭 하락해 20%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0.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8.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3%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7.5%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8.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58.2%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4% '잘 못함' 80.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19.3% '잘 못함' 78.6%였다. 40대는 '잘함' 9.6% '잘 못함' 89.5%, 50대는 '잘함' 14.6% '잘 못함' 85.1%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24.3% '잘 못함' 7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1.1% '잘 못함' 58.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2.6%, '잘 못함'은 75.4%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17.3% '잘 못함' 81.8%, 대전·충청·세종 '잘함' 18.3% '잘 못함' 81.7%, 강원·제주 '잘함' 27.0% '잘 못함' 73.0%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5.1% '잘 못함' 73.6%, 대구·경북은 '잘함' 27.2% '잘 못함' 69.6%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0.4% '잘 못함' 88.8%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1.1% '잘 못함' 78.3%, 여성은 '잘함' 19.4% '잘 못함' 78.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무모한 계엄 선포는 탄핵 빌미를 주는 자충수가 돼 지지율 추락이란 결과를 몰고 왔다"며 "계엄 선포로 국민이 동요하면서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는 심각한 헌법 위반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비상 계엄 선포는) 지금까지 지지율 하락 원인과는 차원이 문제"라며 "10% 중반대까지 떨어질 수 있었는데 보수 진영의 변화가 크지 않아 20%대 초반을 유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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