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중소기업 발굴 및 지원 박차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5일 "정책자금 상담부터 지원결정까지 전 과정을 7일 이내 완료하는 앰뷸런스맨 제도를 시행하는 등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차관은 이날 오전 경남 창원의 원전 협력 중소기업인 제이엠모터스펌프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3일 서울 중구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열린 제17차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주재,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 2022.06.03 photo@newspim.com |
그는 "우리나라 원전 생태계가 다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 원전 협력 중소기업들의 회복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지난 6월 22일 발표한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경남 지역 원전 중소기업별로 경남지방청 전담관을 지정하고 33개 모든 중진공 지역본부에 전담인력을 배치했다"고 전했다.
이날 방문한 제이엠모터스펌프는 원전 건설에 활용되는 대형 크레인과 원전 내 화재 발생시 초기진압을 위한 특수 소방 펌프차를 생산·운영하는 대표적인 원전 협력 중소기업이다. 중기부의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 발표 후 첫 번째로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이기도 하다.
조 차관은 또 경남 5G활용 차세대 스마트공장 규제자유특구 실증기업인 태림산업도 찾았다.
태림산업은 5G 및 WiFi-6E의 비면허대역에서 생산 공정별로 엣지 컴퓨팅을 적용해 설비 상태, 생산 실적 등의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의 고속 분석으로 품질 저하 요소를 신속히 판단해 문제 해결을 도와주는 디지털 트윈 기반 지능형 공정운영관리 시스템을 실증한다.
그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중소기업들의 통신비·운영비 부담이 절감되고 공간 확보를 통한 유연생산·소량 다품종 생산도 가능해져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남에는 타 지역 대비 많은 스마트공장이 보급돼 있어 5G 기술 활용을 통한 스마트공장 고도화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