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원전 전력거래 비중 6년만에 30% 돌파…尹정부 원전확대 가속

기사입력 : 2022년07월04일 14:55

최종수정 : 2022년07월04일 15: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들어 5월까지 누적 원전비중 30.2% 기록
20%대 그쳤던 원전비중 5월 33.1%로 상승
신한울 1호기 상업운전…35%대 상승 기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탈원전 백지화를 선언한 윤석열 정부의 공격적인 원전 드라이브에 올해 들어 원전 전력거래 비중이 30%를 돌파했다. 원전 전력거래 비중이 30%를 웃돌았던 것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전인 2016년이 마지막이다.

4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 말까지 원전의 전력거래 비중은 30.17%를 기록했다.

아직 5개월에 불과하지만 원전 전력거래 비중이 30%를 넘어선 것은 박근혜 정부 때인 지난 2016년이후 처음이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는 2017년 27.1%, 2018년 23.7%, 2019년 26.2%, 2020년 29.6%, 2021년 28.0%를 기록하며 20%대에 그쳤다(그래프 참고).

고전을 면치 못하던 원전 전력거래 비중은 탈원전 백지화를 선언한 윤석열 정부들어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지난 1월 29.8%, 2월 29.5%, 3월 28.5%를 기록한 이후 4월 들어 30.2%로 30%를 넘어섰고 5월 33.1%로 크게 늘었다.

계획예방정비 중이던 한울 원전 6호기와 한울 원전 1호기가 각각 4월과 5월 발전을 재개하면서 원전 전력 생산이 늘었고 이기간 전력거래 비중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6월에 고리 2호기(가압경수로형, 65만㎾급)와 한빛 2호기(가압경수로형·95만㎾급)가 발전을 재개한 만큼 6월 이후 전력거래비중 추가 확대가 예상된다.

고리 2호기가 재가동 사흘만에 문제가 발생해 가동이 멈췄지만 빠르게 정비에 나서 지난달 말 출력 100%에 도달한 바 있다.

여름철 전력수급대책도 원전 비중 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0일 '여름철 전력 수급 전망 및 대책'을 통해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 계통 연결을 마치고 출력 상승 시험중인 신한울 1호기를 시운전해 70만㎾h의 전력을 생산하겠다고 선언했다.

전력수급 상황에 따라 원전의 출력을 상향하겠다고 한 가운데 올 여름 무더위로 전력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돼 원전의 전력거래비중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빛3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와 월성2호(가압중수로형·70만㎾)기 등 2기가 8월 재가동을 앞두고 있고 9월 경 본격적으로 신한울 1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하면 연간 전력거래비중이 35% 선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전력업계 관계자는 "정비 중인 발전기들이 재가동되고 전력 사용량이 늘어나는 시기가 다가오는 만큼 전력거래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로 예정된 신한울 1호기의 상업 운전이 개시되면 원전의 전력거래비중은 30%를 훌쩍 넘어 35% 에 육박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