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민심불안 우려, 20차 당대회 앞둔 中 '삼겹살'값 통제

기사입력 : 2022년07월05일 08:59

최종수정 : 2022년07월05일 08:59

주식 돼지고기 가격 이상급등에 화들짝
발개위, 매점매석 담합 행위 엄벌 경고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인들의 주식이나 마찬가지인 돼지고기 가격이 무섭게 상승하면서 식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증시에서는 돼지고기 테마주 주가가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증권시보는 시장 통계를 인용, 7월 4일 전국 농산물 도매시장 돼지고기 평균 가격이 킬로그램당 25.7위안으로 3일 전인 1일에 비해 4.8% 올랐다고 전했다. 윈드(Wind) 통계에 따르면 22개 성시 생돈 평균 가격은 14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 돼지고기 가격은 특히 6월 10일 이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양돈망 집계에 따르면 7월 4일 현재 생돈 가격은 6월 10일에 비해 34% 넘게 뛰었고 3월 저점에 비해서는 70%나 폭등했다.

물가및 거시경제 주무기관인 발개위는 4일 저녁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한 긴급 특별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양돈업 협회와 양돈 기업, 도축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발개위는 이 회의에서 전국 생돈 생산 능력은 총체적으로 안정 수준이고 지금은 계절적으로 돼지고기 성수기도 아니어서 가격이 급등할 만한 요인이 없다고 진단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마트 직원이 돼지고기 판매 코너에서 진열 상품을 점검하고 있다.   2022.07.05 chk@newspim.com

일부 업자들이 고의로 팬매 출하를 줄이고 가격 상승 정보를 날조 유포하면서 가격 파동이 빚어졌다고 발개위는 보고 있다. 발개위는 허위로 가격 정보를 퍼뜨려 물가 불안을 가중시키거나 담합과 매점매석으로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를 적발해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발개위는 적절한 시점에 정부 비축 물량과 시장 수급 조절을 시행, 맹목적인 생돈 가격 급등과 시중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를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농업농촌부에 따르면 전국 모돈(어미돼지) 개체 수는 2021년 6월 4564만 마리로 줄어든 뒤 계속 감소세를 보이며 2022년 4월 4177마리까지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믾은 기업들이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판매 출하를 줄였다는 분석이다.

한편 돼지고기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중국증시에는 최근들어 돼지 테마 종목 주가가 연일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7월 4일 중국증시의 돼지 업종 지수는 6.56% 상승했다. 목원고빈(牧原股份) 정홍과기(正虹科技) 화풍고빈(禾豐股份) 신오풍(新五豐) 천강생물(天康生物) 천방식풍(天邦食品) 화통고빈(華統股份) 거성농목(巨星農牧) 오농생물(傲農生物) 익생고빈(益生股份) 신희망(新希望) 정방과기(正邦科技) 당인신(唐人神) 금신농(金新農) 등 모두 14개사 주가가 4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