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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하투 시동' 민주노총, 尹정부 출범 후 첫 대규모 집회

기사입력 : 2022년07월02일 17:20

최종수정 : 2022년07월02일 17:20

오후 3시 세종대로 일대서 7·2 전국노동자대회 열어
양경수 "노동자·민중의 힘으로 한 방에 엎어버리자"
대규모 집회로 시내 곳곳 도로 통제·시민들 통행 불편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일 서울 도심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7·2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노동자대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민주노총이 총연맹 차원에서 주도한 첫 대 규모 집회로 주최 측 추산 6만 여명이 참석했다.

민주노총은 정부가 추진하는 임금·노동시간 유연화,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등을 '노동 개악'으로 규정하고 ▲비정규직 철폐·노동권 쟁취 ▲물가폭등·경제위기 대책 마련 ▲재벌·부자 증세를 통한 재원 확보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윤석열 정부는 우리에게 노예로 살라고 하지만 그렇게는 못 살겠다. 오늘 우리는 당당한 주인으로 살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부자에게 세금을, 서민에게 공공성을, 일하는 사람에게 노동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정부가 재벌과 대기업의 족쇄를 풀어준다면 탐욕스러운 이빨은 노동자들을 물어뜯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게 엄중히 경고한다. 경고가 쌓이면 다음은 퇴장"이라며 "스스로 한 통속이라고 자백한 저들을, 이 불평등한 세상을 노동자, 민중의 힘으로 한방에 엎어버리자"고 외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에서 열린 7·2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7.02 pangbin@newspim.com

강규혁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경제위기는 곧 노동자의 위기"라며 "시국이 이러한데 정부는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아니라 돈 많은 사람들, 재벌들만 만나 경제위기를 핑계로 가진 자들의 잔치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0% 오른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 "6% 물가 인상에 최저임금 5% 인상이면 삭감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원인과 결과가 뒤바뀐 해괴한 논리로 경제위기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돌리지 말라"고 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단결 투쟁'이라고 적힌 조끼를 입고 "노동자는 죽어난다. 노동개악 저지하라", "물가 폭등 못 살겠다. 윤석열 정부가 책임져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날 많은 인원이 세종대로에 몰리면서 광화문과 숭례문 방향 등에서 교통 혼잡이 벌어졌다. 세종대로에서 시청 교차로까지 왕복 8개 차로 중 6개 차로가 통제됐으며, 시청 교차로부터 광화문역까지는 한 차선만 통행이 이뤄졌다.

세종대로를 지나는 버스는 경찰의 교통 통제에 따라 우회 운행했고, 일부 차들은 경적소리로 항의했다. 시민들은 대형 스피커에서 나오는 노조의 구호와 음악에 귀를 막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서울 더플라자호텔 뒤에서 카페를 하는 윤모(39) 씨는 "가게 문을 닫아도 너무 시끄럽다"고 토로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대학생 신하은(22) 씨는 "코로나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여름에 재유행할 수도 있다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모여도 되는지 우려스럽다. 날씨가 더워서 마스크 벗는 사람들도 있지 않느냐"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에서 열린 7·2 전국노동자대회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07.02 pangbin@newspim.com

오후 4시 30분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서울역 교차로를 따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인 삼각지역까지 행진했다. 법원은 최근 경찰이 금지한 서울광장 주변 집회를 허용한데 이어 전날 민주노총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낸 집회금지 통고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민주노총은 세종대로 일대에서 집회를 마친 뒤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까지 행진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행진 가능 인원은 최대 3만명이며 행진이 종료되는 오후 6시 30분에는 즉시 해산해야 한다.

한편 이번 노동자대회는 서울대회와 영남권 대회로 나눠 동시에 진행됐다. 영남권 대회는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앞에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투쟁 승리를 위한 민주노총 영남권 노동자대회'라는 주제로 열렸다.

민주노총은 "당초 6만명의 조합원이 서울 대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계획됐으나,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투쟁에 연대와 엄호가 필요하다는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 결정으로 이번 대회는 서울 대회와 영남권 대회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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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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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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