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포용교육, 미래 인재 양성"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3선의 장휘국 전 광주시교육감이 임기를 마무리하고 1일부터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새로운 광주 교육을 이끌어간다.
이 교육감은 '혁신적 포용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을 광주 교육의 비전으로 삼았다.
3대 목표로 ▲더 앞선 교육 ▲더 넓은 교육 ▲더 깊은 교육도 세웠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사진=전경훈 기자] 2022.05.10 kh10890@newspim.com |
이 교육감은 시민사회단체, 교원노조, 학생에 이르기까지 지난 10여일 간 15곳을 방문하는 경청투어를 통해 광주 교육가족 현장의 목소리를 확인했다.
그는 "현장에서 길을 묻고, 답을 찾기 위해 교육구성원들의 실질적 요구와 필요를 정책에 담아낼 필요가 있었다"며 "그렇게 해야 광주시민들께 변화된 광주교육의 청사진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다양성을 품은 실력 광주'를 취임1호 정책으로 추진하기 위해 인수위원회 정책비전분과에 '광주학생 실력향상 TF'를, 스마트지원분과에 '방학중 학생급식 TF'를 각각 구성해 취임과 동시에 정책을 실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성을 품은 실력광주,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 교육, 광주교육은 공정한 희망 사다리, 상상이 현실이 되는 안전한 광주교육, 지역과 상생하는 광주교육 등 5개의 광주교육 추진방향도 제시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당선인이 전교조 광주지부와 간담회를 갖고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이정선 당선인] 2022.06.28 kh10890@newspim.com |
이 교육감은 이날 취임과 동시에 광주교육의 변화를 위한 구체적 공약 이행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진행된 인수위 중간보고서 회의에서 이 당선인은 '광주학생 실력향상TF'과 '시민협치진흥원TF'에 담론을 넘어 예산 및 추진로드맵 등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달라고 밝혔다.
또 광주교육청 비서실을 소통실로 바꿔 '혁신적 포용'을 광주 교육현장에서부터 시작한다.
이 교육감은 "기존 탑다운 방식의 규제보다는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광주교육 구성원들의 자발성이 광주교육을 바꿀 수 있다"며 "광주 교육행정이 일을 잘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재편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직선 4기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취임식은 이날 오후 4시 공감과 소통을 테마로 1시간여 동안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