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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버리, 가죽 제품에 디지털 ID 도입...'짝퉁' 사라진다

기사입력 : 2022년06월29일 10:50

최종수정 : 2022년06월29일 10:53

디지털 ID로 정품 인증, 수선 및 재판매 등 서비스 활용
탄소중립 제품인 '릴리 제로 컬렉션'도 출시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영국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멀버리(Mulberry)가 가죽 제품에 디지털 ID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명품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하고 명품 패션 업계의 순환성에 혁신을 도입하기 위한 선구적인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멀버리가 디지털 ID를 도입해 가죽 제품의 정품 인증 등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멀버리] 2022.06.29 digibobos@newspim.com

SMI(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 패션 대책위원회의 일원인 멀버리는 멀버리의 순환 경제 프로그램인 '멀버리 익스체인지(Mulberry Exchange)'를 통해 이전부터 사랑받던 빈티지 가방에 디지털 ID를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모든 제품에 디지털 ID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ON은 리테일 업계의 선도적인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제품 클라우드 플랫폼이며, 멀버리의 모든 가방은 EON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ID에 연결된다.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한 서비스는 멀버리의 재생 가능하고 순환하는 모델로 전환하겠다는 'Made to Last' 선언을 뒷받침하고 있다.  

고객들은 6월부터  '멀버리 익스체인지' 프로그램 기반으로 각 가방의 NFC 지원 태그를 통해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제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거나 멀버리를 통해 직접 정품 인증, 수선 및 재판매와 같은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으며다. 아울러 멀버리는 디지털 ID를 활용하여 제품에 대한 디지털 식별 및 인증 절차를 통해 자사 Pre-Loved 프로그램 운영을 관리할 수 있다.

'멀버리 익스체인지(Mulberry Exchange)' 프로그램은 멀버리에서 2020년에 처음 시작한 순환 프로그램으로 고객이 기존 가방을 반납하고 이전에 사랑받아온 다른 가방이나 새 가방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멀버리 코리아는 올해 하반기에 해당 프로그램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SMI(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는 2020년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창설한 것으로 멀버리는 SMI  패션 대책위원회의 럭셔리 브랜드 중 최초로 컬렉션 내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한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 멀버리는 로마에서 열린 'G20 SMI 패션 대책위원회'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순환 제품 데이터 프로토콜의 도입과 함께 모든 제품에 디지털 ID를 연결하겠다는 약속을 기반으로 디지털화를 도입하게 되었다.

한편 멀버리는 첫 탄소중립 컬렉션 '릴리 제로(Lily Zero)'도 출시한다. 2035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멀버리의 공약을 반영한 릴리 제로 컬렉션은 농장에서 스토어까지 완전한 탄소 중립을 실천하여 완성한 10가지 스타일로 구성됐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멀버리의 탄소중립 제품인 '릴리 제로' 컬렉션 [사진=멀버리] 2022.06.29 digibobos@newspim.com

2010년에 출시된 릴리 컬렉션은 멀버리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실루엣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부드럽고 유연한 데이-이브닝 체인 백으로 오리지널과 탑 핸들 스타일을 포함한 다양한 스타일과 크기로 제공되며, 멀버리 고유의 포스트맨즈 락 금속 장식이 돋보인다.

릴리 제로 컬렉션은 탄소중립 가죽으로 제작되며, 멀버리 탄소중립 서머셋 공장에서 훌륭한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완성된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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