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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배 액셀러레이터協 명예회장, 세종시 부시장 내정…스타트업 육성 기대

기사입력 : 2022년06월28일 17:03

최종수정 : 2022년06월28일 17:03

액셀러레이터협회 창립 후 초대·2대 회장 역임
중기부·창진원·대학·업계 협업 시너지효과 기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에 경사가 생겼다. 최근 이준배 협회 명예회장이 세종시 경제부시장으로 내정됐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초기 창업시장의 저변 확대에 몸소 나서 협회를 설립한 그는 향후 중소벤처기업부, 지자체, 스타트업계간 구심점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창업투자 전문가인 액셀러레이터 출신 이준배 협회 명예회장이 세종시 민선 4기 경제부시장에 내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준배 명예회장은 창업 및 벤처투자 전문가로 액셀러레이터협회의 창립자이자 2대 회장까지 역임하면서 초기창업투자산업을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세종시 민선 4기 시대 경제부시장에 내정된 이준배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명예회장 [자료=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2022.06.28 biggerthanseoul@newspim.com

협회는 초기 창업기업의 투자와 보육을 전문으로 하는 중기부 등록된 투자주체(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를 회원사로 하는 사단법인으로 2017년 설립돼 창업기획자 산업 활성화, 권익보호, 창업생태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준배 명예회장은 제1호 창업기획자인 ㈜아이빌트의 대표를 역임하며 협회를 창립했다. 이후 민간투자주도형 프로그램인 TIPS의 운영사로 활동하며 25개 업체, 19억6000만원을 투자하는 등 초기 창업투자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협회의 초대 및 2대 회장(2017~2021년)으로 활동하며 창업기획자를 대변하는 협단체의 위상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창업기획자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공인화해 액셀러레이터 산업전문가 양성에 초석을 마련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지자체 경제부시장에 벤처투자 전문가가 기용되는 건 이번이 첫 사례인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또 기존 중소벤처기업부와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협업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중기부 한 관계자는 "초기 창업 분야에서 액셀러레이터기업의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협회 창립 당시 여러면에서 어려움이 있었으나 현재 협회는 액셀러레이터 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는데 이준배 명예회장이 토대를 잘 마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렇다보니 세종시에 위치한 중기부, 창업진흥원, 대학 및 산학협력 기관이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해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창업투자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이준배 부시장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해질 것이라는 게 협회의 기대다.

신진호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은 "협회의 대선배로 전임 협회장의 지자체 정무직 내정은 매우 환영할 일"이라며 "이준배 부시장 내정으로 세종시는 창업투자 생태계를 선도할 지자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전국 지자체에도 상당한 울림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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