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노면빗물분사시스템·빗물공급기 등을 점검했다.
수원시청 [사진=뉴스핌DB] |
27일 시에 띠르면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앞 도로(광교중앙로) 등 4개 구간에 설치된 노면빗물분사시스템(4개), 빗물공급기(7개) 등을 점검했다.
수원시 수질환경과 공직자로 구성된 점검반이 △폭염 대비 시설물 정상 작동 여부 △시설물 유지·관리 상태 △시설물 유지·관리 매뉴얼 작성 여부 △시설물 관리 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했다. 점검 결과, 안전 관리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사되는 빗물의 수질 기준 적합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수질 검사도 진행했다. △수소이온농도(pH) △총대장균군 △잔류염소 등 6개 항목을 검사했고,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노면빗물분사시스템은 폭염·미세먼지 특보가 발령되면 모아둔 빗물을 도로에 뿌려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시설이다. 하루 평균 2회(운영시간 10시~16시) 가동한다. 빗물공급기는 주유기 형태로 누구나 공급 장치에 저장된 빗물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노면빗물분사시스템·빗물공급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열섬 현상을 완화하겠다"며 "앞으로도 폭염 대비 시설물을 꼼꼼하게 점검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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