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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OTT 신작]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미남당' '맨 프롬 토론토' 공개

기사입력 : 2022년06월25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6월25일 08:0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가 한국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을 비롯해 '미남당',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3',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등의 신작을 선보인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범죄극을 공개한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인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과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2.06.24 alice09@newspim.com

통일을 앞둔 한반도 통일 조폐국에 하회탈을 쓴 강도단이 나타난다. 이들의 목표는 단일 강도 역사상 최고액인 4조 원을 얻기 위해 모든 계획을 세우고 강도단을 조직한 교수는 온갖 변수에 대비해 작전을 이어가고, 남북은 이들을 저지하기 위해 합동 대응팀을 꾸린다.

남한 위기협상가 선우진 경감은 교수와 협상을 이어가고, 무력진압을 주장하는 북한 인민보안성의 차무혁 대위와 갈등을 빚는다. 또한 조폐국 내부에서는 개성 강한 강도들과 수십 명의 인질이 얽히고설키며 계획에 없던 일촉즉발의 상황이 이어진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드라마 '손 the guest'와 '보이스', 영화 '역모-반란의 시대'를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나 홀로 그대', 드라마 '괴이',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등을 쓴 류용재 작가가 극본을 맡아 '종이의 집' 위에 한국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를 더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미남당'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2.06.24 alice09@newspim.com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 '미남당'도 넷플릭스에 찾아온다. 이 작품은 카카오 페이지 15만 독자를 달성한 정재한 작가의 '미남당-사건수첩'이 원작이다. 남한준은 과거 엘리트 프로파일러였으나 지금은 기막힌 점괘와 잘생긴 외모, 화려한 말솜씨로 사람들을 긁어모으는 점집 '미남당'의 박수무당이자 무당계의 이단아다.

그의 신기는 사실 프로파일러 능력으로,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해결하고 A/S까지 책임져 입소문을 탄다. 여느 때처럼 거액의 돈을 받고 VVIP 고객의 의뢰를 해결하던 한준은 강력반 형사 한재희와 같은 사건에 엮이게 된다.

예리한 분석력으로 일명 '한귀'라고 불리는 재희가 한준의 신기에 의심을 품으면서 일이 점점 꼬여간다. 변칙과 반칙으로 중무장한 박수무당 한준과 원칙과 규칙으로 승부하는 형사 재희, 절대 상극인 두 남녀가 신조차 결말을 알 수 없는 아슬아슬한 수사를 함께 풀어가기 시작한다.

'응답하라 1997'과 '38 사기동대'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서인국이 남한준 역을, 영화 '치즈 인 더 트랩', '이 구역의 미친X' 등을 통해 연기 변신을 선보인 오연서가 한재희 역을 맡았다. 여기에 곽시양, 강미나, 권수현, 정만식이 합세해 극을 더욱 다채롭게 채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3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2.06.24 alice09@newspim.com

세계 멸망을 몰고 다니는 괴짜 다크 히어로 남매가 2년 만에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3으로 돌아온다. 이는 전형적인 히어로와는 차별화된 매력적인 다크 슈퍼히어로를 그려내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 1960년대 최후의 날을 저지하고 현재로 돌아온 기쁨의 순간도 잠시, 엄브렐러 아카데미 남매들은 무언가 단단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꼬여버린 타임라인의 건너편 시간에서 온 스패로 아카데미가 그들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 그뿐 아니라 죽었던 아버지 레지널드가 살아있고 불운한 과거 탓에 어린 시절부터 유령의 몸으로 클라우스를 따라다니던 벤이 스패로 일원의 넘버 2를 당당히 꿰차고 있는 믿을 수 없는 상황과 마주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들의 시간 여행 때문에 모든 걸 집어삼키는 파괴적인 실체가 나타나 사흘 후면 세상 모든 것이 다시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 엄브렐러 아카데미 남매들은 엉망이 된 타임라인을 제자리로 돌려놓고 세계 종말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패로 아카데미에게 도움을 청한다. 세계 종말을 막아내기 위한 엄브렐러와 스패로 아카데미의 긴장감 넘치는 만남이 시즌3를 통해 공개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2.06.24 alice09@newspim.com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이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다.

학문의 자유를 갈망하며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은 수학을 대학 입시 도구로만 사용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에 실망해 신분을 숨긴 채 상위 1%의 영재들이 모인 자사고의 경비원으로 살아간다. 어느 날 '수포자' 한지우가 학성의 정체를 알아채고 수학을 가르쳐 달라며 조른다.

학성은 오직 정답만 찾는 세상을 살아온 지우에게 단순히 공식을 외우는 방법이 아닌 수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올바른 풀이 과정을 가르치고, 학성 역시 지우로 인해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인생의 난제를 풀어가는 따뜻한 메시지로 감동을 안겨줄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도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맨 프롬 토론토'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2.06.24 alice09@newspim.com

이외에도 넷플릭스 영화 '맨 프롬 토론토'는 '토론토 사나이'라 불리는 악명 높은 암살자와 어딘가 어설픈 사업가 테디가 우연히 한 팀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휴가차 찾은 별장에서 악명 높은 암살자 '토론토 사나이'로 오인받은 테디는 급박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토론토 행세를 한다. FBI는 토론토를 잡기 위해 테디에게 토론토 행세를 종용하고, 진짜 토론토 역시 자신을 사칭하고 다니는 테디를 찾아가 계속해서 자신의 행세를 할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진짜 토론토의 1대1 코치에도 악명 높은 암살자라기에 테디는 어딘가 모자라도 한참 모자라기만 하다. 이 작품은 '킬러의 보디가드' 감독 패트릭 휴스가 연출을 맡아 화려한 액션과 빵빵 터지는 웃음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특히 암살자를 사칭하는 테디는 스탠딩 코미디 1인자로 불리는 케빈 하트가 연기하며, 악명 높은 암살자 토론토는 '나우 유 씨 미'와 '헝거게임'을 통해 괴짜 같으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우디 해럴슨이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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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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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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