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인터뷰] 하윤수 부산교육감 당선인 "희망사다리 통해 평등한 교육 기회 제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김석준 후보를 1.69%P 차로 제치며 제18대 부산시교육감에 당선된 하윤수 당선인은 지난 8일 부산시교육감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8년 만에 진보 성향의 부산교육감 체제에서 중도·보수 성향의 하 당선인으로 바뀌게 되어 전반적인 부산교육을 재점검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스핌은 23일 오전 11시30분 부산 부산진구 소재 미래교육원에 위치한 하윤수 부산교육감 인수위 사무실을 방문했다.

사무실 앞에는 하 당선인을 면담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하 당선인과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하 당선인은 하얀 셔츠에 넥타이는 매지 않은 양복차림으로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피곤한 기색에도 인터뷰 도중 웃음을 잃지 않으며 주요 현안을 묻는 질문에는 막힘없이 답변했다.

다음은 하윤수 당선인과 일문일답.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하윤수 부산교육감 당선인이 23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소재 미래교육원 내 부산교육감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6.23 ndh4000@newspim.com

- 선거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지난 2007년 교육감직선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중도·보수진영 후보가 단일화되고, 양자 대결 구도로 치러진 선거이다. 중도·보수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진보교육 8년에 대한 심판 여론이 높여졌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상대 진영에서 네거티브 전략을 구사해 선거가 혼탁해지면서 힘들었다. 선거 과정에 실무 책임자의 단순한 실수도 호도하는 등 잇따른 고소·고발로 축제로 치러져야 할 교육감 선거가 얼룩졌다. 다행히 부산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으로 부산교육의 미래를 책임지게 되었다.

-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기초학력평가 실시 배경은

▲ 지난해 11월, 부산교육청 산하 교육정책연구소에서 중3 학생 2699명을 대상으로 한 국어, 영어, 수학 과목별 학업성취도 분석에서도 학력 저하 현상이 두드러졌다. 중위권이 줄고 상위권이나 하위권이 많아지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일반고 24개교 학생들 대상으로 한 수학과 영어 학업성취도에서도, 평균점수대가 하향하고, 중위권이 붕괴한 결과가 나왔다.

전수조사해 오던 학업성취도 평가는 2017년 문재인 정부 이래 중3, 고2 3% 극소수의 표집으로 바뀌었다. 과거 초6, 중3, 고2 전수 조사 때는 그래도 학생과 학부모가 자신의 학업 성취도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할 방법이라도 있었다. 지금은 사실상 어렵다. 이것을 깜깜이 교육이라고 하며 예를 들어 애기하면 진단없는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

- 취임 후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정책이 있다면

▲ 부산교대 총장을 비롯해 한국교총 회장, 부산교육감의 자리까지 이르렀다. 이 자리까지 오는데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주변 많은 사람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그간의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면 이들의 도움을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주변에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이 정상적인 교육공동체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의 사다리를 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생각을 마음 속 깊이 생각하고 있다.

- 김석준 진보교육감 8년 부산교육 평가는

▲ 현재 부산교육은 교육의 다양화와 기회 확대, 질 높은 교육에 천착하기보다는 획일적 평둔화(平鈍化) 교육에 크게 경도되어 있다. 이로 인해 학력깜깜이, 기초학력저하, 교육양극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고질적 동서교육격차, 과밀학급과 폐교문제 등도 여전하고, 잦은 교육정책 변경의 폐해는 고스란히 부산시민의 몫이 되고 있다. 코드인사, 일방통행식 소통·공감부재의 불통행정에 시민의 불만과 불신도 높은 상황이다.

- 선거 과정에서 발생했던 고소고발 사건은 어떻게 할 생각인지

▲ 김석준 교육감을 상대로 제기한 선거법 위반 고소·고발 2건에 대해서는 조건 없이 취하했다. 대승적 차원에서 먼저 취하는 도리라고 생각한다. 상대 후보 측이 제기한 고소·고발 21건에 대해서는 법원 판단에 맡기고 부산교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 부산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 과거 부산교육의 눈부신 발전을 이끈 원동력이었던 학생, 학부모, 교원, 지역사회의 협치적 교육공동체 정신을 복원해 일방통행 식 소통·공감 부재의 불통행정을 탈피하고, 공정과 신뢰의 교육행정을 펼치겠다.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ndh4000@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