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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하반기 프로그램 공개...쇼스타코비지 '혁명'부터 베토벤 '합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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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합창단과 시벨리우스 쿨레르보 합창교향곡 국내 초연
앨런 길버트, 드미트리 키타옌코 등 거장 지휘자 대거 내한
정기연주회를 주말 낮 마티네 콘서트로 첫 도전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KBS교향악단(사장 한창록)이 2022년 하반기 정기연주회 시즌을 오픈했다. 하반기 정기연주회는 대한민국 대표 오케스트라의 위상에 걸맞게 레퍼토리의 과감한 확장과 더불어 대체 불가능한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와 함께 큰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정기연주회를 주말 낮 마티네 콘서트로 개최하는 신선한 도전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KBS교향악단의 하반기 시즌 정기연주회가 황홀한 레퍼토리들로 짜여져 있다. [사진=KBS교향악단] 2022.06.23 digibobos@newspim.com

◆ 출항 첫해 '잉키넨 호'의 과감한 레퍼토리 확장

올해 KBS교향악단의 제9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피에타리 잉키넨은 지난 상반기 세 차례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현재 독일에 머물며 유럽 3대 음악축제로 꼽히는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메인 프로그램인 바그너의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4부작 지휘를 준비 중인 잉키넨 음악감독은 하반기 9월, 10월, 12월 세 번의 공연을 통해 더욱 과감한 프로그램으로 본인만의 강렬한 색채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2022년 하반기 잉키넨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연주회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무대에 올리지 못했던 대편성곡과 합창곡의 등장이다. 잉키넨 음악감독은 제782회 정기연주회(9월)에서 쇼스타코비치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교향곡 제5번 '혁명'을 선보이고, 이어 제783회 정기연주회(10월)에서는 시벨리우스의 역작, 합창교향곡 '쿨레르보'를 국내 초연한다.
 
교향곡 '쿨레르보'는 남다른 조국애로 음악을 통해 핀란드 전통을 계승하고자 했던 시벨리우스의 고뇌가 성악가와 남성합창단을 통해 대서사를 만들어가는 교향곡으로, 시벨리우스의 조국 핀란드 출신의 소프라노 요한나 루사넨-카르타노와 바리톤 톰미 하칼라 그리고 남성연합합창단이 무대에 함께 오를 예정이다. 특히 연합합창단으로는 1883년에 창단되어 140여 년의 전통을 가진 핀란드 YL남성합창단 단원 40명이 입국해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또 제785회 정기연주회(12월)에는 연말 송년음악회의 상징적 레퍼토리인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으로 시즌을 화려하게 끝맺는다.

◆ 정명훈, 키타옌코 그리고 앨런 길버트까지, 거장 지휘자들의 내한

앞서 KBS교향악단을 이끌었던 정명훈(제5대 상임지휘자)와 드미트리 키타옌코(제6대 상임지휘자)가 객원지휘자로 나선다. 정명훈은 제781회 정기연주회(9월)에서 그의 시그니처 중 하나인 생상스의 교향곡 제3번 '오르간'을 선보이고, 키타옌코는 제784회 정기연주회(11월)에서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 하차투리안 스파르타쿠스 모음곡 등 러시아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제780회 정기연주회(7월)는 KBS교향악단 창단 후 처음으로 주말 낮 마티네 콘서트로 개최된다. 이 역사적 공연은 뉴욕 필하모닉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현재 독일 함부르크 NDR엘프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스웨덴 왕립오페라단을 이끌고 있는 앨런 길버트가 지휘를 맡는다.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현대 작곡가 진은숙의 '권두곡'과 체코의 국민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8번 교향곡이 무대에 오른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지휘자 앨런 길버트 [사진=KBS교향악단] 2022.06.23 digibobos@newspim.com

◆ 대체 불가능한 최고 수준의 아티스트 라인업

지난 1월 마린 알솝이 지휘하는 런던심포니와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제1번 협연으로 극찬을 받은 첼리스트 키안 솔타니는 제780회 정기연주회(7월)에서 한국 관객들에게 같은 곡을 선보인다. 국내에 많은 팬을 보유한 키안 솔타니는 앞서 2020년 KBS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아쉽게 취소된 바 있다.

2016년 제709회 정기연주회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나이에 맞지 않는 원숙한 기교로 연주하여 큰 호평을 받았던 영국의 신성 피아니스트 벤자민 그로브너는 6년 만에 내한하여 제781회 정기연주회(9월)에서 정명훈의 지휘로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정교하면서 강렬한 연주가 특징인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은 제782회 정기연주회(10월)에서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을 협연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출신의 지휘자 잉키넨 음악감독과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주미 강이 그려낼 최고의 호흡을 기대해 볼 만 하다.

제784회 정기연주회(11월)에서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협연하는 피아니스트 릴리아 질버스타인은 1999년 드미트리 키타옌코의 제6대 상임지휘자 취임 첫 해 정기연주회 무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같은 지휘자와 피아니스트가 무려 23년 만에 동일한 레퍼토리로 재회하는 매우 특별한 무대다.

◆ 감동과 희망을 전하는 KBS교향악단 2022 하반기 시즌

2022년 하반기 KBS교향악단이 준비한 여섯 번의 정기연주회는 더 선명해진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의 음악적 색채를 확인하고, 코로나19로 접하기 힘들었던 확장된 레퍼토리와 세계적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 KBS교향악단 하반기 시즌 정기연주회 일정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2022년은 창단 66주년이자 법인 창립 10주년을 맞은 기념적인 해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2년의 공백을 딛고 새로운 음악감독이 부임한 첫해로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과 KBS교향악단이 함께 성장하는 무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라인업과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KBS교향악단의 저력을 보여드리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2년 하반기 정기연주회 개별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및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고, 30% 할인이 적용되는 시즌 패키지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프로그램 및 티켓 구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재단법인 KBS교향악단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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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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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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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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