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있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경찰 조사가 연기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서울구치소에 복역 중인 김 대표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하려던 일정을 연기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대표가 조사를 거부해 향후 조사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이 대표가 2013년 김 대표에게 성접대를 받았다며 지난해 말 검찰에 고발했다.
또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던 이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알선한다는 명목으로 김 대표에게 900만원어치 화장품 세트와 25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2.06.23 kilroy023@newspim.com |
검찰은 올 1월 해당 사건을 경찰에 이송했고. 경찰은 고발인 당사자인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를 불러 조사를 마쳤다.
한편 김 대표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 측근을 자처한 이들이 김씨 주변인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 수사에 협조하지 말라고 회유를 시도했다"며 '김 대표가 이와 관련된 구체적 증거는 차차 공개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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