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에센루가 사용 중 녹물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하베브릭스 그리프 치아발육기(치발기) 제품에 대해 자발적인 회수와 환불조치(리콜)을 23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에서 녹물이 나온다는 위해정보를 입수해 안전성 조사를 진행한 결과 부품을 고정하는 이음새 나사의 방청처리 불량으로 사용 중 녹물이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센루 리콜 대상 제품 [자료=국가기술표준원] 2022.06.23 fedor01@newspim.com |
이에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사업자와 조치방안을 협의했고 수입·판매 업체인 에센루는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판매한 제품 3069개 전량을 회수·환불 조치하는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치아발육기 이음새 나사 구멍에 제품 세척 또는 영·유아 사용 과정에서 들어간 물기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경우 나사가 부식돼 녹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는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멈추고 에센루 리콜 접수 홈페이지, 고객 상담실로 연락해 환불받아 주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영·유아 사용제품에서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안전성 조사와 모니터링 강화 등 제품 안전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대상제품 및 환불방법에 대한 상세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 소비자원 누리집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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