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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우상호 '대통령 한가' 발언 유감…정부의 경제 절박함 폄훼"

기사입력 : 2022년06월20일 18:20

최종수정 : 2022년06월20일 18:20

"경제와 민생위기 극복에 민주당 무엇하고 있나"
"조속한 상임위 구송 위해 초당적 협력 촉구"
禹 "대통령은 한가한데 장관들만 대책 세워"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통령실이 최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비상경제장관회의 관련 비판에 대해 "절대 다수당인 민주당은 무엇을 하고 있나"라고 유감을 표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0일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경제 위기 태풍에 우리 마당이 들어가 있다'면서 경제와 민생을 강조한 바 있다. 또 각종 회의 때마다 물가 안정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주문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우상호 위원장은 '대통령은 한가한데 장관들만 모여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2022.06.20 kilroy023@newspim.com

대변인실은 "정부의 절박함을 일방적으로 폄훼한 우 위원장의 주장에 유감을 표한다"고 항의했다.

이와 함께 "경제와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해 절대 다수당인 민주당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조속한 상임위 구성을 통해 민생 안정 대책을 마련하는 데 초당적 협력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대내외적으로 경제, 민생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어 걱정되는데 정부 대책이 상당히 미흡해 보인다"라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대통령도 없고 총리도 없는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진행했다. 말만 비상이지 비상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없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우 위원장은 "이 정도로 위기가 몰려올 때는 대통령부터 총리까지 팔을 걷어붙이고 경제 장관을 독려하고 정책을 결정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 아닌가"이라며 "대통령은 한가한데 경제 장관이 모여 대책을 세우고 결과적으로 대책은 유류세 인하 정도를 결정하는 것이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할 일인가"라고 힐난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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