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 장인 故송영수 작가 전시회 참석 차 포항 방문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전시회 참석 차 포항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상생발전에 뜻을 모았다.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오 시장과 면담을 갖고 두 도시 상생발전 방안을 공유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주말인 18일 고 송영수 작가 전시회가 열리는 포항시립미술관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반갑게 맞고 있다.[사진=포항시]2022.06.19 nulcheon@newspim.com |
이번 이 시장과 오 시장의 전격 면담은 오 시장이 포항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장인인 고 송영수 작가 전시회에 참석하면서 이뤄졌다.
두 시장은 이날 면담을 통해 포항시와 서울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녹색도시 디자인 정책'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포항의 그린웨이와 서울의 수변감성도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 세미나 등을 통해 좋은 아이디어를 공유키로 했다.
또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서울런' 정책과 포항시의 'AI 맞춤학습 및 멘토링 교육' 정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접목 방안을 모색하는 등 두 도시의 분야별 주요정책을 공유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세훈 시장의 포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고인의 훌륭한 작품을 시립미술관에 전시하게 돼 영광"이라며 환영하고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시가 국가균형발전에 앞장서 줄 것"을 주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인적인 방문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서울시와 포항시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사업이 추진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2011년 포항시가 큰 폭설로 피해를 입었을 당시 제설장비와 인력을 긴급 지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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