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17일 선포식…민-관 협력 확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022 실패박람회 선포식 및 국민응원단 발대식'을 오는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세종2청사 전경 |
이번 행사에는 민간기획단, 디딤돌 협력기관, 지역박람회·자율기획 프로그램 참여기관, 국민응원단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디딤돌 협력기관 협약 ▲국민응원단 위촉장 수여 ▲실패박람회 선포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실패박람회'는 실패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재도전의 기회 마련 등 재도전 문화를 확산시켰다.
지난 2018년에 '실패와 재도전'을 주제로 처음 시작된 실패박람회는 2019년까지 실패에 대한 인식개선 행사를 진행하며 재도전을 응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했다.
2020년은 지자체와 공공·민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연중 운영방식으로 전환하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국민 참여를 확대했다. 실패 경험에서 재도전 과제를 발굴하는 숙의토론과 정책화도 지원했다.
2021년은 사회적 자산으로 실패의 가치를 국내·외로 확산하기 위해 핀란드 '실패의 날'을 주관하는 알토이에스(AaltoES),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 ASPAC)와 글로벌 연대를 구축하고 '세계재도전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개최되는 실패박람회는 위기와 실패를 넘어 다시 도약하는 국민을 위해 민-관의 협력을 확대하고 도약과 재도전의 디딤돌을 확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신용보증기금,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청년뜨락5959 등 17개 참여기관과 공동으로 자율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해 10월에는 대구광역시, 충청북도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11월에는 연중 운영된 실패박람회 협업사례를 공유해 적극적으로 협력한 공공․민간 기관, 관계자, 공무원 등을 선발해 표창 수여 등 특전(인센티브)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진행되는 행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행안부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개인·조직 지역사회는 성장과 혁신의 과정에서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면서 "실패를 사회적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선 다양한 방식의 기회 확대 및 규제 혁신 등 민관의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