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당 "원 구성 지연, 與 아무런 안이 없는 상태…협상 어려워"

기사입력 : 2022년06월16일 10:55

최종수정 : 2022년06월16일 10:55

"권성동,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아"
"의장부터 선출하고 원 구성 탄력받는 게 차선책"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두고 여야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실제로 수석 간 만나기 위해선 안을 가지고 만나야 하는데 (국민의힘은) 아무런 안이 없는 상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원내대변인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당 정책조정회의를 마친 후 기자 브리핑을 통해 "여야 협상이 안타깝게도 진행되고 있지 않다.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변인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3.27 kimkim@newspim.com

그러면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말했듯, 지난번 행사장에서 여야 대표가 마주쳤을 때 국회의장 선출 협상에 대해 물어봤더니 (권성동 대표의) 미온적 답변만 돌아왔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박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권 대표와 지난 현충일 추념식 옆자리에서 만났다. 제가 먼저 국회의장이라도 빨리 구성 안 하겠느냐고 물었더니 법사위원장직 포함해 상임위랑 같이 논의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하더니 그 이후로 전화 한 통이 없다"고 전했다.

당시 박 원내대표는 "설득과 함께 양보 안을 제시하는 과정이 당연히 수반될 줄 알았는데 전혀 없다"며 원 구성 지연 책임을 국민의힘에게 돌렸다.

이 원내대변인은 "원 구성 관련해 이견이 크고 논의가 진척되지 않아 만나기조차 쉽지 않은 여당의 스탠스를 보면 일단 의장부터 선출하고 의장 중심의 원 구성에 탄력을 붙이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의장이 선출되고 나면 인사청문회 특별위원을 설치하고 대통령이 추천한 후보가 적격한지 의혹을 해소하는 게 국회 역할"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원내대변인은 "내일이라도 본회의를 소집해 의장을 선출하고 원 구성을 협상하면 된다. 의장을 선출하면 입법권이 살아나지 않겠느냐"며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이날 이 원내대변인은 앞서 이원욱 민주당 의원이 16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원 구성 지연 상황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개별의원으로서 하실 수 있는 말씀"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도 여당으로서 역할을 마친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민주당 의원들도 다 가슴이 타는 상황"이라며 "여당은 야당보다 국정운영에 있어서 더 큰 책임을 가져야 한다. 원 구성을 하고 일을 해야 하는데, 일하는 국회법을 만들어 놓고 일 안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