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어느 세월에 'AI 맞춤형 학습' 할 수 있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인공지능(AI) 교육을 하더라도 개별 맞춤형 학습이 구현되려면 시간 많이 걸려요"

학교에는 전자 칠판과 태블릿PC가 들어왔고 이제 AI 교육이 학교 문턱을 넘어서고 있다. 3선에 성공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AI 기반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의 개인 학습 속도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 내부에서조차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AI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갖춰 사교육을 찾지 않도록 하겠다는 조 교육감의 이상도 멀게만 느껴진다. 여전히 공교육에서 AI 학습 플랫폼 활용은 민간 사교육 업체들에 기대고 있어서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수립한 AI 융합기반 혁신미래교육 중장기계획을 2025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도 서울 내 AI교육 선도학교 150곳이 선정됐지만, AI 활용 학습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는 의문이 든다.

이유는 데이터에 있다. AI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려면 정확한 분석을 할 수 있는 방대한 양의 학습 빅데이터가 필요하다. 학생들이 문제 풀이를 진행하면 풀이 소요 시간과 오답률, 다양한 오답 원인까지 분석돼야 한다. 이러한 데이터가 장기간 축적돼야 학생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학습을 제공할 수 있다. 공교육이 주도적으로 AI 맞춤형 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시점을 알 수 없는 이유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가장 먼저 자체적으로 빅데이터·인공지능(AI) 교육 플랫폼 '아이톡톡'을 개발한 경상남도교육청도 데이터 수집 단계에 머물러 있다. AI 교육 플랫폼을 데이터 수집기로 활용하는 셈이다. 고작 걸음마 단계인 서울시교육청이 외치는 맞춤형 지원에 고개를 끄덕일 사람이 몇이나 될까.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20년부터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자체 개발한 서울 원격수업 지원 플랫폼 '뉴쌤(newSSEM)'을 발전시켜 AI 기반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뉴쌤은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LMS)수준까지만 구축돼있다.  

개인정보 보호 문제 때문에 데이터 수집부터 쉽지 않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이후 유의미한 학습 데이터를 정제하는 작업도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 과목에서 개별 맞춤형으로 학습을 진행하기에는 힘든 단계라는 내부 목소리가 나온다.

미래 교육에서 AI 기술 활용의 필요성은 공감을 얻고 있다. 다만 공교육 체계에서 한계가 있다면 민간 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 

AI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한 민간 사교육 업체에서는 학생들의 수준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상중하 방식으로 분석하는 게 아니라 개인의 성취도를 기준으로 분석하고 있다.

교육청 중심의 공교육 정책을 고집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학생을 우선으로 하는 교육이 '다양성'의 또 다른 이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사진
카카오 노조, 10일 부분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주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과급제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부분 파업과 함께 판교역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 보호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카카오 서영훈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이음터(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2026-06-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