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화물연대, 국민의힘 반대로 협상 결렬 주장은 '사실무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토부 기본돼 하는 것...정당 개입 상황 아냐"
"협상당사자 아니고 당이 반대한 적 없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 일주일째인 13일 "국민의힘의 잠정 합의 번복으로 교섭이 최종 결렬됐다"는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화물운송 종사자들의 최소한 운임을 보장하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에 당이 반대해 협상이 결렬됐다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당이 협상의 당사자가 아니다보니 화물연대가 주장하고 있는 '잠정 합의' 번복에 대한 내용 파악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안전운임제는 3년 일몰조항으로 시행돼 올해가 일몰 시한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6.09 kilroy023@newspim.com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종료 후 기자들을 만나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에 여당이 반대했다'는 화물연대의 입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당사자가 아니고 지금 교섭 결과를 지켜보고 있으니 기다려달라"라며 "(화물연대가 이야기하는 협상에) 우리는 간 적이 없다"고 말했다.

성일종 정책위원회 위원장도 "화물연대가 얘기했듯이 우리가 반대를 해서 뭐 하고, 이런 것은 전혀 사실인 부분이 아니다"고 반응했다. 

성 정책위의장 역시 "우리는 협상 당사자가 아니다"며 "(다만) 안전운임제 같은 경우는 입법 사항이니까 넘어왔었을 때는 우리가 그걸 검토할 수가 있다"고 했다. 이어 "협상 당사자는 화물 연대와 화주가 하는 것이고 정부가 중재를 하는 것이다"며 "국토부가 거기에 대해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새벽 브리핑 자료를 통해 "국토부에서 처음으로 제시한 국민의힘, 화주단체를 포함한 합의에 따라 공동성명서 발표를 위한 긴 시간 교섭을 진행해 안전운임제를 지속 추진하고 품목 확대에 대해 적극 논의할 것을 약속한다는 잠정안에 합의했다"며 "그러나 최종 타결 직전 국민의힘이 돌연 잠정 합의를 번복해 교섭이 결렬됐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국토부가 화물연대와 대화를 통해 이 사태를 해결할 의지가 없음이 확인됐고,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질 의지가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화물연대는 더 강력한 투쟁으로 무기한 총파업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화물연대와의 대화 중단 관련' 입장을 내고 "'국민의힘에서 합의를 번복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화물연대가 국토부와 합의를 이루었다고 주장하는 내용은 실무 대화에서 논의된 것 중 하나로서 최종적으로 합의가 된 사항은 아니다"면서 "화물연대와 논의된 사안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의 과정에 일부 이견이 있어 결국 대화가 중단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