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산업 매출액 비중 20%...고용효과 커"
"14일 오후 2시 반도체 특강 개최"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미래먹거리 산업 지원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반도체산업지원특별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산업 중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출액 기준 20%나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6.10 kilroy023@newspim.com |
권 원내대표는 "고용도 아마 최고 많은 수십만에서 백만 명 이상 고용하고 있다. 다른 산업 같은 경우 해외로 많이 진출해 있다"며 "오히려 국내고용효과가 적지만 반도체는 거의 다 국내 공장이고 고용효과도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반도체 공장이 포화상태라서 새로운 공장을 증설해야 하는데 증설하기 위해선 여러 가지 규제 때문에 곤란을 겪고 있다"며 "산업에 종사해야 할 인력충원 문제에 관해서도 곤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권 원내대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의원들끼리 인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어떻게 해결하는 게 좋을지 논의하기 위해 특위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9일 공지를 통해 오는 14일 오후 2시 국회 본관 예결위회의장에서 반도체 관련 특강을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강사로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나설 예정이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반도체산업지원특위를 설치해 반도체 등 4차 산업혁명의 발전을 저해하는 덩어리 규제를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는 자율주행과 AI(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부품으로 장기적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며 "민간의 노력으로 이룬 반도체 분야의 성과가 더 빛을 발하도록 앞장서 기반을 닦고 지속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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