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선도기업 코윈테크(대표이사 정갑용)가 글로벌 배터리 대형기업과 331억원 규모의 2차전지 공정 자동화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상대방과 등은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에 따라 공시를 유보했다.
최근 2차전지 제조사들이 공정과정에서의 결함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이는 등 생산성 향상과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공정 자동화 투자를 확대시키고 있는 만큼, 회사측은 글로벌 2차전지 시장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의 공정 자동화 투자 확대에 따라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고객사 확보가 기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정장비사와 협업하여 해외 신생 배터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턴키(Turn-key) 공급 방식의 영업을 펼쳐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 신규 공장을 준공하면서 기존 대비 생산능력을 2배 가량 늘려, 고객사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된 만큼 유럽 및 북미 지역 수주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코윈테크가 이번에 체결한 공급계약 규모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천63억원 대비 31.12% 해당하는 규모이며, 1분기말 수주 잔고와 이번 단일 계약을 포함해 약 1100억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만큼 회사측은 올해 괄목할 만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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