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엔 천안함·연평해전 유족 행사도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7일 국가유공자와 유족, 보훈 가족 등 120여 명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자리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9일에는 천안함과 연평해전 유족 초청 오찬행사도 열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7일 "윤 대통령이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오찬 간담회를 추진 중"이라면서 "참석자는 약 12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 2022.06.06 |
윤 대통령은 전날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보훈정책 강화 방침을 다시한번 확인했고 이어서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6·25 전쟁과 월남전 참전 유공자들을 만나 쾌유를 기원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추념식에서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영웅들의 사명이었다면 남겨진 가족을 돌보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며 "국가유공자들과 유족들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겠다. 확고한 보훈 체계는 강한 국방력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오는 9일 천안함 생존 장병과 희생자 유족, 천안함 실종자 구조 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 유족, 연평해전과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희생자 유족 등 20명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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