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한국, 10명 뛴 칠레에 2대0승…손흥민 '센트리클럽' 자축골

기사입력 : 2022년06월06일 21:57

최종수정 : 2022년06월07일 08:18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손흥민이 개인 통산 100번째 A매치 경기에서 골을 터트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세계 28위)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황희찬과 손흥민의 프리킥골로 2대0으로 승리했다.

승리를 축하하는 손흥민(가운데)와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벤투호는 전반 초반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1명이 퇴장 당한 칠레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보이지는 못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3골)에 빛나는 손흥민은 프리킥골로 센트리클럽 가입을 자축했다.

브라질전에서 빌드업 축구를 못 보인 벤투는 변화를 줬다. 지난 2일 네이마르(PSG)가 출격한 '세계 1위' 브라질에 1대5로 패한 벤투 감독은 황의조를 빼고 손흥민을 최전방공격수로 세웠다. 2선에는 황희찬(울버햄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나상호(FC서울)를 세웠다.

효과는 이른 시간에 나왔다. 빠른 패스와 압박을 통해 우위를 가져왔다. 골의 주인공은 브라질전에서 황의조에게 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이었다. 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정우영이 황희찬에게 볼을 건넸다. 이에 황희찬은 강력한 오른발 감아차기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논산 훈련소에 입소(아시안게임 병역 특례)한다.

하지만 수비의 고질적인 문제는 고쳐지지 않았다. 전반33분 손흥민의 슛 이후 칠레의 빠른 돌파를 놓쳤다. 전반37분 홍철이 놓쳤다. 발렌시아가 수비 부담 없이 볼을 찼지만 다행히 빗나갔다. 전반44분엔 정우영이 수비 실수를 하자 브레레턴이 슛을 시도했다. 수비 불안에 공격의 템포도 느려졌다.

후반 들어서 칠레는 퇴장으로 인해 10명이 뛰었다. 후반7분 이바카체가 정우영에게 파울,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한국은 수적 우위에 섰다. 정우영, 황인범 등이 슈팅을 했다. 지키기에 나선 칠레를 상대로 손흥민은 후반19분 전광석화 같이 상대의 볼을 가로채 단독으로 문전 돌파했지만 슛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후반21분에도 손흥민이 박스 왼쪽에서 대각선 슛을 날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소강상태에 이르자 벤투 감독은 정우영 대신 공격수 조규성을 투입, 더 많은 골을 노렸다, 하지만 한국은 칠레의 역습 축구에 진땀을 빼기도 했다.

손흥민의 추가골은 후반 추가시간 1분에 나왔다. 손흥민과 패스를 주고 받던 황희찬이 상대 발에 걸려 프리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손흥민은 A매치 32호골을 장식했다.

이날 일본(세계 23위)은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네이마르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0대1로 아쉽게 패했다.

벤투호는 10일 수원에서 파라과이(세계 50위), 14일엔 서울에서 리버풀 살라의 이집트(세계 32위)와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