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이색적인 방법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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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2022 논그림 조성사업 관련 이미지 도안[사진=부산시] 2022.06.03 ndh4000@newspim.com |
시는 (사)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강서구 대저동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부산에 유치해'를 새긴 논 그림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7년 2030부산세계박람회,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2020년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을 주제로 논 그림을 조성한 바 있고, 이번에 한 번 더 엑스포를 주제로 논 그림을 조성한다.
이번 논 그림 조성은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유색 벼 활용 논 그림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센터에서는 유색 벼를 이용한 경관 농업 조성을 통해 농업의 공익적·다원적 가치를 창출하고 농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매년 논 그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논 그림은 2600평 규모로 강서구 대저1동에 조성하며, 유색 벼(색깔 벼)를 활용해 엑스포 공식 슬로건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부산에 유치해'를 새겨넣는다.
부산시 공식 마스코트 '부기'를 슬로건과 함께 형상화해 시각적인 효과를 두드러지게 할 계획이며, '엑스포시민봉사단원' 30여 명이 직접 모내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엑스포시민봉사단'은 의용소방대, 생활공감정책단, 범시민서포터즈 등 엑스포를 염원하는 단체들이 모여 구성한 봉사단으로, 이번 논 그림 조성 모내기를 통해 시민들의 엑스포 유치에 대한 염원을 적극적으로 표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