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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월 전기차 판매량 급증...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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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판매량, 전기차 주도 '플러스' 증가세 전환
코로나19 안정 속 생산 정상화, 취득세 감면 등 '호재'
올해 전기차 판매량 530만 대 넘을 것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자동차 시장의 '전기화' 바람이 거세다. 자동차 시장 전반에 번진 침체 먹구름이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은 가운데 전기차 업계가 지난달 판매량을 크게 늘리면서 중국 자동차 산업의 '신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전국승용차연석회의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22일 중국 승용차 판매량은 78만 대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 감소했지만 업계에 있어 최악의 시기로 여겨졌던 4월 판매량보다는 34% 증가했다.

중국 자동차 업계 5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증가한 것은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리오토(Li Auto·理想汽車, 02015.HK)와 호존오토(Hozon Auto·哪吒汽車)·샤오펑(小鵬汽車·Xpeng, 09868.HK)·리프모터(LEAPMOTOR·零跑汽車)·쏘콘(Sokon·小康股份, 601127.SH) 등 모두 지난달 1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이 중 리오토와 리프모터·소콘 판매량은 코로나19 재확산 전인 3월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소콘의 성장세가 무섭다. 소콘은 지난달 1만 452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44% 증가한 것이다. 1~5월의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배 늘어난 1만 3923대에 달했다.

중국 자동차 업계는 앞서 4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확산하면서 상하이(上海)와 지린(吉林) 등 주요 자동차 생산 기지들이 봉쇄에 돌입하고 그에 따라 생산기업들이 잇따라 조업을 중단한 것의 영향을 받았다. 이와 함께 전염병 확산 여파로 주민 소득이 불안정해진 데 더해 외출과 소비가 제한된 것 역시 업계에 충격을 줬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자동차 생산량 및 판매량은 각각 120만 5000대, 118만 1000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09%, 47.6%씩 감소한 것이다. 특히 4월 판매량이 120만 대 수준으로 감소한 것은 최근 10년래 처음이다. 4월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1~4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했다.

'잘 나가던' 신에너지차 업계 역시 타격을 입었다. 4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하며 28만 대를 기록했지만 코로나19 영향이 없었다면 판매량이 17만 대 더 많은 45만 대에 달했을 것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진정세로 접어들면서 자동차 업계는 생산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5월 첫째 주부터 셋째 주까지의 주간 판매량은 전월 대비 각각 29%, 26%,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자동차유통협회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5월 자동차 재고 경보지수(Vehicle Inventory Alert Index, 재고지수)는 56.8로 나타났다. 재고지수는 중국 자동차 시장 경기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다. 50을 기준선으로 지수가 높을 수록 시장 경기가 침체됐음을 의미한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9포인트 높아졌지만 전달보다는 9.6포인트 낮아지면서 업계 상황이 개선됐음을 보여줬다.

중국 정부의 전방위적인 지원책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주었다는 분석이다. 중국 국무원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경제 안정 33개 대책' 중 소비및 투자 촉진 부문에서는 자동차 산업 지원 정책이 우선적으로 언급됐다. 공급망 단절 등으로 4월 판매량이 급감하자 국무원은 각 지역의 자동차 구매 제한 규정을 완화하고 자동차 취득세를 단계적으로 낮춰 총 600억 위안의 세금을 감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주일 뒤인 31일에는 재정부와 세무총국이 '일부 승용차 취득세 감면에 관한 공고'를 발표했다. 이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 30만 위안(약 5582만 원) 미만의 배기량 2.0리터 이하 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자동차 취득세를 현재의 10%에서 5%로 50% 인하한다는 것이 해당 공고문의 골자다.

이와 관련 추이둥수(崔東樹) 전국승용차연석회의 의장은 "이번 취득세 감면 조치는 연료차 소비 진작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특히 첫 차 구매와 차량 교체 수요를 이끌어내는 데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연차 소비 촉진은 판매대리업체의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도 유리하다"며 "이번 취득세 감면 조치로 자동차 판매량이 200만 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각 지방정부들도 자동차 소비 진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들어 20여 개 성(省)·시(市)급 정부에서 소비쿠폰 및 보조금 지급을 위주로 한 자동차 소비 촉진 정책을 마련한 가운데 광둥(廣東)성과 관할 일부 시들은 노후 차량을 폐차하고 신에너지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1만 위안, 일반 내연차를 구매할 경우 5000위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농촌 지역의 신에너지차 소비 촉진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공업정보화부·농업농촌부·상무부 등은 최근 '2022년 신에너지차 하향(下鄕, 농촌 보급) 활동 전개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고 지난달부터 12월까지 산시(山西)·지린·장쑤(江蘇) 등 3·4선 도시를 중심으로 신에너지차 하향 캠페인을 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이 의장은 정부 지원 정책에 힘입어 올한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2100만 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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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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