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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후보, AI 활용 담긴 디지털플랫폼 경기도 4대 공약 발표

기사입력 : 2022년05월29일 18:08

최종수정 : 2022년05월29일 20:08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29일 디지털플랫폼 4대 공약을 발표하고 '디지털플랫폼 경기도' 시대를 열어 도민에게 효율적이고 편리한 도정을 열겠다고 밝혔다.

[군포=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9일 오후 군포시 산본 로데오거리에서 안철수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후보, 하은호 군포시장 후보와 함께 총력유세를 펼치고 있다. 2022.05.29 leehs@newspim.com

공약 세부 내용으로는 △경기 AI 포털 서비스 도입 △데이터 분석 및 AI기반 개인맞춤형 서비스 제공 △경기도 데이터센터 설립 및 데이터 기반 경기도정 확립 △1만 데이터 기술 인재 육성 및 데이터 컨설팅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공약은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11번)로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선언하고 나선 것에 따라 경기도도 발맞추어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 측은 경기 AI 포털 서비스 도입으로 도민들이 관공서에 방문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민원을 처리하며, 단순 서류 발급부터 신용보증대출, 재난지원금 지급, 건축공사 민원까지 한 번에 접수·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불편한 공인인증서 사용을 전면 축소하고 간편 인증 기술 도입도 내세웠다.

경기도 데이터센터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정 수행 중 생산된 모든 데이터를 데이터센터에 집중·일원화하고 빅데이터를 토대로 도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행정·공공서비스를 개선해 도민 실생활편익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소상공인 디지털전환을 돕고, 데이터 산업 혁신을 담당할 데이터 기술 인재 1만 명 양성도 약속했다. 판교 테크노벨리를 중심으로 31개 시군 테크노파크 및 혁신센터에 데이터 생성·분석 전문가를 배치하여 데이터 융합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김은혜 후보는 "거버넌스의 디지털 전환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변화"라며. "경기도가 디지털 도정을 선도하고, 모든 편익이 오직 도민에게로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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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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