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 등 경기북부 일대에서 기업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업주와 종업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압수수색 하는 경찰.[사잔=경기북부경찰청] 2022.05.24 lkh@newspim.com |
경기북부경찰청은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업주 A씨와 종업원 등 3명을 구속하고 40대 업주 B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오피스텔 18개 호실을 빌려 다수의 여성 종업원들을 고용, 1회 당 10만~3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하는 등 불법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업주가 보관 중이던 현금 167만원과 대포폰 4대, 영업장부가 있는 외장하드 등을 압수했다. 또 성매매로 벌어들인 수익금 4억원을 특정, 기소전 몰수·추징보전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 뿐 아니라 포천시 일대 마사지 업소에서 불법 체류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불법 성매매를 한 B씨 등 4명을 입건하는 한편 여성들은 출입국 관리 사무소로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집중 단속 기간 중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 뿐 아니라 마사지방, 키스방 등 신·변종 불법 성매매 업소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쳐 경기북부 내 불법 성매매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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