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길서 지원유세..."여론조사 일희일비 말아야"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2일 충북 청주를 찾아 6.1지방선거에서 노영민 충북도지사 후보와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이날 청주 성안길 롯데시네마 앞에서 열린 두 후보 지원 유세에서 "두려움을 용기로 바꿔서 13척의 배로 일본 대군을 이겨냈던 이순신 장군의 '생즉사 사즉생'의 정신이 바로 승리의 원천이었다"고 강조했다.
22일 청주를 방문한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성안길에서 지원유세를 마친 후 노영민(왼쪽) 충북지사 후보와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와 함께 손을 맞잡고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사진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2022.05.22 baek3413@newspim.com |
이어 "우리 속에 있는 좌절감과 분노, 절망을 희망, 열정, 용기로 바꿀 수 있다면 우리는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이 한명숙보다 18%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와서 어차피 진 거 더 고생하지 말고 놀러나 가자며 포기하신 분이 많았다"며 "하지만 개표를 보니까 0.6%의 초박빙 승부였으며 나중에 가슴을 치고 땅을 치고 후회하고 한탄했지만 이미 늦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에 대해 "이 지역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알 수 없는 분이 갑자기 상대 후보가 되셨다"며 "충북을 위해서 오랫동안 노력하고 준비했고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는 노 후보야말로 충북을 발전시키고 도민들의 더 나은 삶을 책임질 것"이라고 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노영민에게 충북을 위해서 경제를 살리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기회를, 송재봉에게 청주를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유능하고 준비된 두 후보에게 투표하면 확실하게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