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바이든 방한기간 신고된 집회 50여건…경찰 경비 강화

기사입력 : 2022년05월20일 13:39

최종수정 : 2022년05월20일 13:39

숙소인 하얏트호텔·용산 집무실 근처 집회 예고
한미정상회담 열리는 21일 120개 중대 투입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기간 중 숙소로 사용될 서울 용산그 그랜드하얏트 호텔과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 주변에 집회가 줄줄이 예고돼 경찰이 경비 강화에 나섰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에 접수된 집회는 50여건으로 방한을 환영하는 집회와 반대하는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자유호국단과 신자유연대는 바이든 대통령 방한 첫날인 이날 오후 하얏트호텔 인근에서 방한 환영 집회를 열 예정이다. 같은 장소에서 한국대학생진보연합과 민중민주당은 각각 30여 명이 참가해 방한 반대 집회를 연다.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21일에는 윤 대통령의 용산 집무실 앞에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다. 탄핵무효운동본부 회원 500여명은 삼각지역 인근에서 방한 환영 집회를 개최하고, 재향군인회는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앞에서 1000여명이 참가하는 방한 환영 집회를 연다.

같은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한미정상회담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민중행동은 전쟁기념관 정문 앞 또는 삼각지역 일대에서 방한 반대 집회를 연다. 참여연대는 집무실 정문 앞과 전쟁기념관 앞 인도, 1개 차로로 집회를 신고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0일 오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숙소로 예정되어 있는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주변에 환영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2.05.20 leehs@newspim.com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은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집무실·중앙박물관 앞에서 집회와 행진을 할 예정이다. 민중민주당,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대학생진보연합도 집무실과 하얏트 호텔 주변에 집회 신고를 마친 상태다.

경찰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 동안 찬반집회가 열리는 만큼 경호 준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경찰은 이날 70여개 중대를,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21일에는 120개 중대를 각각 투입해 돌발 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의 집무실 100m 이내 집회 금지 조치에 반발해 참여연대가 서울행정법원에 낸 집회금지 통고 집행정치 가처분신청은 이날 오후 판결이 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집무실 인근 집회를 금지한다는 내부 방침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 19일 법무부의 지휘를 받아 즉시 항고했다.

fil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