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美, 올 가을 독감·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 검토

기사입력 : 2022년05월19일 17:56

최종수정 : 2022년05월19일 17:5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올 가을 독감 백신과 신종 코로나바이라스 감영증(코로나19) 백신을 동시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전문가 패널 사이에서 이 같은 안건이 제기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동시 접종 대상과 백신 접종 용량 등 세부 사항은 다음 달 열리는 FDA 과학자문단 회의와 CDC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제 펜데믹 상황의 '게임 체인저'가 됐다. 기존에는 보건 당국이 부스터샷 접종(추가 접종) 대상자를 선별해 접종을 승인했지만 일반인 4차 접종부터는 연간 단위로 정기적인 접종이 권고될 것이기 때문이다. 

피터 마크스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 소장은 "매년 코로나19 백신을 독감 백신과 동시에 접종하게 하는 것은 미국인이 백신을 접종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백신 접종을 위해 병원이나 약국을 두 번 방문하지 않아도 되므로 시간이 절약된다"며 "이로 인해 더 많은 사람이 두 개의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두 개의 다른 백신 접종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도 NYT는 전했다.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접종할 백신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인가도 미지수다.

CDC 백신 자문단장인 매슈 데일리 카이저 퍼머넌트 콜로라도 보건 연구소 박사는 "자주 추가 접종을 할수록 예방 효과는 떨어질 수 있다"며 "낮은 효과를 위해 추가 접종을 검토하는 것은 우리가 매우 효과적인 백신 프로그램을 갖고 있지 않다는 인상을 심어준다"고 지적했다.

데일리 박사는 이어 "두 개 백신을 동시 접종하는 것은 전국의 약사와 병원 종사자들에 불필요한 피로감만 줄 수 있다"도 덧붙였다.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접종 중인 미국 월그린스 근무 약사. 2021.02.11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