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NH-Amundi자산운용은 우주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글로벌 우주항공산업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를 1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전세계 우주항공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미국의 달탐사 프로젝트가 50년 만에 재개됐고 과거 정부주도의 우주개발에서 민간 주도의 상업적 우주 개발로 산업의 트렌드가 변화하는 등 새로운 글로벌 메가트렌드로 등장했다.
[사진=NH-Amundi자산운용] |
이 펀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 분석 및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금융데이터 분석업체 FactSet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우주항공 관련 글로벌 투자 기업을 분석하고 FactSet Global Aerospace Index를 구성한다. 펀드는 이를 기초로 시장 트렌드, 개별 리스크 요인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3월말 기준 테마별로 방산제조 관련산업(39%), 우주항공장비(26%), 위성장비 및 서비스(21%) 등에 투자하고 있다.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주로 우주항공 장비산업, 인공위성 산업 등의 우주항공 산업에 투자한다. 우주항공 장비산업의 주요 성장 동력인 로켓산업에서는 재사용 로켓을 상용화하면서 그 동안 우주산업에서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로켓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켰다. 인공위성 산업 역시 제작비용 및 발사비용의 감소로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위성서비스 내 우주인터넷 영역의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고숭철 NH-Amundi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장(CIO)는 "우주산업은 이미 글로벌 무한경쟁이 시작됐다고 본다"며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글로벌 메가트렌드인 우주산업에 누구보다 먼저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이나 인터넷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판매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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