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미 국방장관, 바이든 방한 앞두고 "한‧미 동맹 강력" 대북 경고 메시지

기사입력 : 2022년05월18일 22:28

최종수정 : 2022년05월18일 22:28

이종섭‧오스틴 국방장관, 18일 저녁 전화통화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핵실험 준비 강력 규탄"
북한 위협 대비, 미 전략자산 전개 중요성 강조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미 국방장관이 18일 저녁 조 바이든 미국의 대통령의 첫 방한을 이틀 앞두고 전화 통화로 강력한 한‧미 동맹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한‧미 국방장관의 이번 전화 통화는 윤석열정부 출범과 오는 20~24일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을 계기로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7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로 읽힌다.

이 장관은 이날 윤석열정부 출범과 국방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18일 저녁 윤석열정부 출범과 국방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이번 전화 통화는 이 장관 취임을 축하하고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역내 안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국방부는 "한‧미 국방장관이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외 상황이 엄중하다는 데 공감하고 긴밀한 한‧미 공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특히 두 장관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와 최근 핵실험 준비는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긴장을 고조시키고 국제 평화와 안전을 중대하게 위협하는 도발 행위임을 지적하고 이를 강력 규탄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또 두 장관은 한‧미 연합 실기동훈련 등 동맹 현안과 북한의 위협에도 함께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연합방위태세 유지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무엇보다 이 장관은 북한 위협에 대비한 미 전략자산 전개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오스틴 장관은 한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안보 공약을 거듭 확인했다.

오스틴 장관은 "한‧미 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 장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한‧미 동맹 강화는 우리 대외정책의 기조"라면서 "한‧미‧일 안보 협력과 우크라이나 관련 대응 등 한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장관은 앞으로 한‧미 동맹 현안들을 포함한 서로 관심사에 대해 수시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