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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념식, 尹대통령·여야의원·장관 등 총출동... "최고의 통합 행보"

기사입력 : 2022년05월17일 11:25

최종수정 : 2022년05월17일 12:06

대통령실 "진정성있는 통합·협치 의지갖고 참석"
尹, 유족· 단체 등과 식장 입장할 수도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 18일 열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대부분의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상당수 장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 자체를 최고의 통합행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7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18일 광주 5·18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제 42주년 5·18기념식과 관련해 "윤 대통령이 특별한 일정이 없는 국민의힘 의원들도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요청했고 정확한 숫자는 모르지만 100명 넘는 의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은 현재 109명이다.

이 관계자는 "부처에서도 상당한 수의 장관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안다. 대통령실에서도 자리를 지켜야 하는 최소 인원 외에는 많은 분이 기념식에 참석한다"며 "국회와 정부, 대통령실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한다는 자체가 최고의 통합 행보이고 메시지"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운천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회, 5.18 민주유공자 유족회, 5.18 민주화운동 공로자회, 5.18 기념재단 등 5.18 단체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5.16 kilroy023@newspim.com

그는 "대통령이 진정성있는 통합과 협치의 의지를 갖고 기념식에 참석해 그동안 보수 정당이 기념일에 참석할 때 이슈가 됐던 부분들을 다 아우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큰 변화이기도 하고 대통령의 새로운 정치 모습 아닌가"라며 "통합울 향한 새로운 정치의 획이 내일 시작될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날 오후 먼저 광주를 찾아 유족회, 공로자회, 부상자회 등 공법단체 인사들과 간담회 겸 만찬을 갖고 전야제에도 참석한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정상적으로 국립 5·18민주묘지 민주의문을 통해 유가족, 각종 단체 대표와 함께 들어가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헬기가 아닌 KTX를 이용해 광주를 찾는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KTX 이용에 대해 "국회 쪽에 참여를 요청해 많은 분이 가시니 헬기로는 이동할 수 없어 KTX를 이용하게 됐다"며 "KTX에서 조찬도 도시락으로 같이 하는 등 격의없이 대화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국회가 어떤 계기로 헌법개정 등의 사안을 논의할 때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퇴한 김성회 전 종교다문화비서관 후임에 대해서는 "서두르지는 않을 생각"이라며 "추천되는 인재를 보고 최적임자를 찾으려 한다"고 밝혔다.

skc84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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