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앤캡 평가 결과 최고 점수 4점 획득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폭스바겐은 순수 전기 쿠페형 SUV ID.5가 유로앤캡(Euro NCAP) 운전자 보조 테스트에서 최고 점수인 4점을 받아 '최고 등급(Very good)'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로앤캡 테스트는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으로, 1997년부터 평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ID.5는 지난 3월 유로앤캡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5스타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폭스바겐 순수 전기 쿠페형 SUV ID.5 [사진=폭스바겐] 2022.05.17 jun897@newspim.com |
이번 평가에서 ID.5는 운전자의 개입과 유사한 수준의 우수한 차량 지원 기능을 제공하는 점과 탁월한 안전 백업 기능이 결합된 폭스바겐의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뛰어난 고속도로 주행을 지원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유로앤캡은 운전자의 시야 일직선으로 시스템 상황을 보여주는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높게 평가하며, 명확하고 직관적인 디스플레이라고 했다.
ID.5의 '집단 데이터를 활용한 트래블 어시스트(Travel Assist with swarm data)'는 시스템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능동적으로 차선을 유지하고, 운전자가 설정한 앞 차량과의 거리와 최고 속도를 모두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능동적인 차선 중앙 유지 기능도 지원한다.
고속도로에서 90km/h 이상의 속도로 차선을 변경할 시 능동적인 지원이 가능하며, 시스템이 활성화된 경우 방향 지시등 레버를 눌러 차선 변경을 실행할 수 있다. 주변에 다른 차량이 없는 것을 센서가 감지하고, 정전식 스티어링 휠이 운전자의 손을 인식하면 차량은 자동으로 추월 기능을 활성화, 차선을 변경한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지난해 혁신적인 전기차 범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제작된 ID.4가 안전도 평가 5스타를 받은 데 이어 ID.5 역시 안전도 및 운전자 보조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며 "폭스바겐 전기차 라인업인 ID.패밀리의 안전성과 뛰어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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