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사회 문제 주제로 '디지털아트 경연대회'

기사입력 : 2022년05월16일 10:33

최종수정 : 2022년05월16일 10:39

7월 29일 접수 마감
사회문제, 게임·애니메이션·웹툰·영상·일러스트로 제출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Korea)가 '제2회 소셜임팩트 디지털아트 경연대회'를 연다. 오는 7월 29일까지 행사 참가자를 모집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엔씨소프트,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GGA), 게임문화재단이 공동 후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경연대회는 컴퓨터 게임과 디지털 미디어의 상호작용, 스토리텔링 요소를 활용해 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높이고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UN 글로벌 콤팩트 회원인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대중의 인식도 높일 예정이다.

이번 경연대회 참가 가능 대상은 국내외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작년보다 지원 대상을 넓혀 더욱 참신하고 다양한 작품을 발굴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희망자는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소득 양극화 △환경문제 △교육 △청년실업 △젠더 갈등 등 사회가 직면한 도전에 관한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해 컴퓨터 게임·애니메이션·웹툰·영상·일러스트레이션과 같은 형식으로 표현해 7월 29일까지 신청서 작성 후 접수하면 된다. 

접수 후 1차 심사와 작품 전시가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발표는 8월 27일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팀과 개인을 대상으로 존 맥그루(John McGrew), 존 도란(John Doran) 한국메이슨대학교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교수를 비롯한 교수진과 엔씨소프트,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GGA) 관계자가 경연 주제별 자세한 안내와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한다.

심사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교수진과 해당 분야의 전문가인 외부 심사위원이 진행하게 된다. 사회적 가치, 완성도, 작품성, 독창성을 기준으로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은 서울 소재 전시 공간에서 8월 4일부터 8월 12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최종 심사와 시상은 8월 27일에 이뤄지며, 중·고등부와 대학부로 나눠 각각 1등부터 3등까지 선정한다. 또한, 시민투표를 통한 인기상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캠퍼스 대표 표창장이 수여된다.

접수 방법, 심사 기준, 출품규격 등 대회 관련 세부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masonkorea.gmu.edu/progress-at-play)와 전화, 이메일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로버트 매츠(Robert Matz)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는 "가능한 많은 새로운 의견과 시각을 제시하는 작품을 공유하고자 올해는 중학생과 국외 학생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자격을 넓혔다"며, "학생들이 세대와 국가를 넘어 자신의 창의성을 마음껏 표현하고 대중 문화와 예술이 심각한 사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의 확장 캠퍼스로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AACSB) 인증을 보유한 경영학과, 두 명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 교수진을 배출한 경제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제학과,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및 데이터 과학과도 제공하고 있으며, 강의는 100% 영어로 진행된다.

재학생은 송도에 있는 한국 캠퍼스에서 3년,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에 있는 미국 캠퍼스에서 1년을 보낼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경험할 수 있고, 졸업시에는 미국 캠퍼스와 동일한 학위를 수여받는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