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4월 수출입 컨테이너 운임 현황
EU·중국 등 수출 컨테이너 운임도 상승
수입 운임 동반상승…미국 서부 38.9%↑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달 미국 서부로 수출하는 컨테이너 신고운임이 1년 전보다 약 2.5배 상승했다.
16일 관세청이 발표한 '4월 수출입 컨테이너 운임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서부 지역 수출 컨테이너 2TEU(40피트, 표준 컨테이너 크기 단위)당 평균 신고운임은 1403만1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6.2% 늘었다.
또 같은 기간 미국 동부로 수출하는 컨테이너 운임은 1626만7000원으로 236.0% 상승했다.
이외에 유럽연합(EU, 1334만9000원, 200.1%), 중국(126만7000원, 40.4%), 베트남(203만3000원, 67.6%) 지역에 수출하는 컨테이너 운임도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일본(1104만원, -17.2%) 수출 운임은 유일하게 감소했다.
수입 운임도 동반 상승했다. 지난달 미국 서부 지역 수입 컨테이너 2TEU 당 평균 신고운임은 321만8000원(38.9%), 미국 동부 282만7000원(82.8%), 중국 280만8000원(44.9%), 일본 129만8000원(34.5%), 베트남 281만9000원(78.0%)로 대부분의 항로에서 모두 올랐다. 유럽연합 199만9000원(-6.7%)은 유일하게 감소했다.
수출 신고운임 평균 월별추이 (천원/2TEU) [자료=관세청] 2022.05.16 js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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