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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ETF 6종 17일 코스피 신규상장

기사입력 : 2022년05월13일 09:51

최종수정 : 2022년05월13일 09:51

ETF 상장종목수 총 565종목
삼성·미래에셋·KB 등 3사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국거래소는 오는 17일 삼성·미래에셋·KB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6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신규 상장 종목은 'KODEX 미국ETF산업Top10 Indxx', 'KODEX 차이나메타버스액티브', 'TIGER 미국S&P500배당귀족', 'TIGER 미국나스닥넥스트100', 'KBSTAR Fn창업투자회사', 'KBSTAR Fn플랫폼테마' 등 총 6개다. 이들 종목을 포함한 ETF 상장 종목수는 총 565개에 이른다.

[자료=한국거래소]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ETF산업Top10 Indxx'는 미국시장에 상장된 ETF 산업 내 최고 기업 10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패시브형이다. ETF 관련 자산운용사, 거래소, 지수사 등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예상되는 ETF 산업에 투자할 수 있다.

KODEX '차이나메타버스액티브'는 중국·대만·홍콩의 상장 종목 가운데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 관련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투자하는 액티브형이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및 기타 부품제조조립 등에 강점이 있는 중국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면서, 고유한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배당귀족'은 S&P500 지수 편입 종목 중 최소 25년 이상 주당배당금을 증액해 온 종목들로 구성됐다. 지속적 배당 기업이라는 측면에서 배당투자와 시세차익 기회를 동시에 추구할 예정이다.

'TIGER 미국나스닥넥스트100'은 나스닥 상장 종목 중 '나스닥100'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시총 상위 100위 종목에 투자한다.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IT 산업과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이 편입 예상된다.

KB자산운용의 'KBSTAR Fn창업투자회사'는 벤처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창업투자회사에 투자하는 상품 공급을 통해 일반투자자도 벤처 시장 성장 수혜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벤처캐피탈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ETF다.

'KBSTAR Fn플랫폼테마'는 국내 핵심 플랫폼기업에 대한 투자 상품으로, 국내 상장 종목 가운데 FnGuide 산업분류체계(FICS) 및 한국표준산업분류체계 기준 플랫폼 산업과연관성이 높은 업종에 속하는 종목을 선정해 투자한다.

ETF는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 괴리가 발생할 수 있어 고유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또 총보수 이외에도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비용, 회계감사비용 등 기타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거래소는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매일 납부자산구성내역(PDF)을 코스콤의 체크(CHECK) 단말기, 거래소 및 자산운용사 ETF 홈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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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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