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현장에서] 공매도 규제 강화...개미들 곡소리 멈출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표현되는 공매도 논란이 지속되자 윤석열 정부가 '공매도 서킷 브레이커'도입과 개인 담보비율 인하안 추진을 준비중이다.

주가 하락이 클 경우 일정 시간 공매도를 금지하겠다는 복안과 개인투자자가 주식을 빌릴때 적용하는 담보비율을 기관, 외국인과 같이 105%로 맞춘다는게 주요 골자다.

공매도 유지 여부를 놓고 고심하던 금융당국이 이같은 개선안을 마련하면서 공매도 중단이 아닌 전면 재개 방침으로 기우는 모습이다. 하지만 '공매도 공포'를 이미 학습한 개인 투자자들의 우려와 불만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2022.05.12 aza@newspim.com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가 대형 종목에 한해 부분 재개된지 1년이 지났다. 올해 주식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금리인상 등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은 공매도를 주가하락 요인 중 하나로 지목하고 있다.

최근 1년 사이 공매도 잔고는 3배나 늘었다. 부분 재개된 후 1년 동안 공매도 거래대금은 약 148조원으로 코스피시장 111조원, 코스닥시장 37조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실제 공매도는 주가하락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주'로 불리는 삼성전자 주가를 보면 알 수 있다. 지난 3월 7일 공매도 거래대금이 많았던 당시 장중 7만원이 붕괴됐다. 공매도가 많았던 4월 15일에도 삼성전자는 신저가를 기록했다. 특히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공매도 잔고가 많은 종목들은 주가 하락폭도 컸다.

물론 공매도가 주가하락만을 불러오는 것은 아니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실제 주가가 내려가면 싼 가격에 다시 사들여 상환해 차익을 얻는 투자기법을 말한다.

이렇다보니 공매도는 과도하게 부풀려진 기업 주가를 적정주가로 조정하는 순기능 역할도 한다. 하지만 문제는 외국인과 기관이 공매도 비중 97% 이상을 차지하는 이상, 주가 버블 해소를 위한 공매도만 한다고 볼수 없다는 점이다. 

지난 1년간 전체 공매도 148조원 가운데 외국인의 비중이 107조원, 72.6%를 차지했고, 기관은 25.1%를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비중은 불과 2% 남짓에 불과했다.

이렇다보니 주가가 오를만하면 공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곤두박질해 개인투자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올해 증시가 하향곡선을 달리는 상황에선 개인 투자자들은 공매도 세력에 속절없이 당할 수 밖에 없다.

예컨대 LG디스플레이의 경우 공매도 폭탄으로 올해 들어 주가가 30%가량 빠졌다. 올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주가가 하락했지만 공매도 세력이 몰리면서 최근 한달 동안 주가가 15%나 곤두박질쳤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중순부터 약 2주간 공매도 상위 5위권 안에 진입하기도 했다.

금융당국이 개인들의 공매도 참여를 높이기 위해 서킷 브레이커 도입이나 담보비율 인하 등을 준비하고 있다지만, 공매도 규모면에서 이미 개인 투자자들은 이길 수 없는 게임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대처할 수 있는 것이라곤 공매도 세력들이 진입한 종목에서 하루 빨리 탈출하거나, 미리 공매도 종목을 파악하고 빠져나오는 방법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현재 금융당국은 모건스탠리캐피탈 인터내셔널(MSCI)지수 편입을 추진 중이다. MSCI에 편입시키기 위해선 공매도를 전면 재개를 해야 한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불만을 외면한 '반쪽짜리' MSCI지수 편입이 향후 국내 증시를 더욱 건전하고 튼튼하게 만들지는 다시 생각해볼 일이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