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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후보 "검증 안된 초보에게 서구 맡길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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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검증된 서대석에 다시 한 번 더 일할 기회 달라"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우리 서구는 광주의 중심이다. 이렇게 중요한 곳에 행정 능력, 정치 능력 등 경험이 거의 없는 검증이 안된 초보 후보에게 서구를 맡길 수 없다."

무소속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11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민주당 광주시당은 대선 패배에 대한 반성은커녕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기 사람 심기에 혈안돼 공천과 관련해 공정하지 못한 행위 등이 빈발해 우리 광주가 연일 시끄럽다"며 "광주가 아무리 민주당 텃밭이라 막대기만 꼽아도 당선된다 하더라도 이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서 예비후보는 "저는 일 잘한 구청장, 능력이 검증된 구청장으로 우리 서구민들로부터 평가를 받아왔다"며 "다시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무소속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1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5.11 kh10890@newspim.com

다음은 서대석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 광주 서구청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배경은 

▲ 가장 큰 이유는 민주당 광주시당이 중앙당의 기준에 어떠한 하자도 없고, 당선이 가장 유력한 현직 구청장인 저 서대석을 부적격자라는 오명을 씌워 경선 참여도 못하게 했기 때문이다. 저를 배제한 이유를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더라도 수준 높은 정치 감각을 가진 우리 서구민들은 '송갑석 시당위원장이 자기 사람 심기'를 하기 위한 것임을 많이 알고 있었다.

또한 중단 없는 서구 발전을 위해서다. 우리 서구는 광주의 중심이다. 서구는 지리적 중심일 뿐만 아니라 행정, 정치, 금융, 상업, 의료 등 모든 면에서 광주의 미래를 좌우할 키를 쥐고 있는 중심구다. 

이렇게 중요한 곳인데 행정 능력, 정치 능력 등 경험이 거의 없는 검증이 안된 초보 후보에게 우리 서구를 맡길 수 없었다. 자기 사람 심기로 알려진 민주당 후보의 이력을 꼼꼼히 체크해 보면 안다. 어떻게 저런 사람이 서구청장 공천을 받았는지 의아할 거다. 오죽했으면 벌써부터 "정치적 민도가 높은 우리 서구민들을 완전 무시하고, 민주당이 듣보잡 초보 후보를 공천했다"며 "자존심 상해 못 살겠다"는 탄식이 나오겠나.

저는 1980년 5·18당시 들불야학 출신으로 광주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이후 지금까지 민주당 등 민주진영에서 평생 정치를 해왔다. 젊은 시절, 서구의회 전문위원부터 시작해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비서관 등 풍부한 정치 경험을 갖고 있다. 또 전남대병원 상임이사, 광주과학기술진흥원장, 서구청장 등 행정 경험도 풍부하다. 이 때문에 광주시는 물론 중앙 무대 정치인들과의 관계도 넓고 깊다. 더불어 다음 정권을 운영할 국민의힘 인사들과도 상당한 교류가 있다.

이런 제가 서구청장을 계속해야 대형 현안 사업이 많은 서구의 발전을 중단 없이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해 어려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 일부 정치꾼들의 공천장이 아니라 민선 7기 구정 성과와 민선 8기 구정 방향에 대한 평가를 우리 서구민들에게 직접 받아 보고 싶었다.

- 민선 7기 최대 성과를 꼽는다면

▲ 자치와 복지 분야에서 전국 선도 지자체로 우뚝 섰다. 자치 분야에서는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6년 연속 최다 우수지자체, 복지 분야에서는 AI통합복지 모델로 좋은 정책대회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결국 민선 7기 최대 성과는 '시민과 함께 하는, 사람 중심 서구'를 실현한 것이다.

- 왜 서대석이어야 하나

▲ 현재 우리 서구에는 마륵동 탄약고 이전사업, 광주의료원 설립, 광주 도심융합특구 조성사업 등 광주의 100년 미래를 좌우할 대형 사업들이 즐비하다. 이들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광주시는 물론 중앙과의 두터운 인맥이 있어야 한다. 특히 민선 8기는 국민의힘 정부와 오롯이 함께 해야 해 민주정부가 챙겨 준 민선 7기와는 확연히 다를 거다. 영혼을 악마에게 팔아서라도 서구 발전을 위해 뭔가를 하려면 국민의힘 인사들하고도 교분이 있어야 한다.

저는 이런 면에서 저의 상대 후보보다 월등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적임자라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소통·화합·섬기는 구청장, 검증되고 능력있고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평가받고 있어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무소속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1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5.11 kh10890@newspim.com

- 서구의 최대 현안과 해결 방안은

▲ 우리 서구의 100년 미래를 좌우할 마륵동 탄약고 이전 문제 해결이 가장 시급하다. 또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의 원만한 수습과 사업의 진척이 늦어지고 있는 중앙공원 민간 특례 사업들을 현안 사업으로 꼽을 수 있다.

마륵동 탄약고 이전 문제는 우리 서구 뿐만 아니라 광주의 미래를 탈바꿈시킬 수 있는 최대의 현안이라 할 수 있다. 탄약고가 이전되면 그 부지에 국제 문화 교육지구 및 광주·전남 공동혁신신도시 배후지원 단지 육성 등의 사업은 물론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하고 DJ센터와 주변의 상무지구 등과 연계해 MICE산업을 집중 육성해 서구가 명실상부한 광주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되기 때문이다.

광주시와 국방부 등과 긴밀히 협의해, 광주공항 이전과 관계없이 최우선적으로 탄약고가 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최근 HDC 현산이 광주 화정 아이파크 8개 동을 전면 철거하고, 재시공하기로 했다. 이렇게 하려면 소요 기간만 70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입주예정자들의 주거문제, 주변 상인의 영업 손실 문제 등 크고 작은 난제들이 민선 8기 내내 이어질 것이다. 

우리 서구청은 아이파크 붕괴사고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근 1지원단 2과 5팀의 한시 기구를 만들어 적극 대응해오고 있다.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해 주민 피해 최소화 원칙에 따라 슬기롭고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중앙공원 민간 특례 사업은 광주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하면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 핵심 공약은 무엇인가

▲ 저의 공약은 거대한 하드웨어적인 것이 아니라 안전하고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공동체 건설을 위한 소프트웨어적인 공약들이다.

첫째가 자율과 참여로 주민이 주인인 동 정부를 통한 '완전한 주민자치' 실현이다. 주민들과 맞닿아 있는 동 행정복지센터가 '가장 가까운 생활정부'로서 마을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예산, 권한, 인원 등을 과감히 넘겨주고,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지역의 현안은 주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선순환 구조의 주민자치의 완성을 목표로 한다.

둘째, AI를 기반으로 하는 '통합돌봄사업'으로 전국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K-복지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인공지능이 돌봄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상담하는 AI 복지사를 비롯해 AI 돌봄서비스, 치매안심서비스,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등 도입돼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셋째,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맞춤형 정책으로 '서구 건강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

넷째, 기후위기 대응관리를 통해 '2045 탄소중립도시' 달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

- 서구민들께 한 말씀

▲ 민주당 광주시당은 대선 패배에 대한 반성은커녕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기 사람 심기에 혈안돼 공천과 관련해 공정하지 못한 행위 등이 빈발해 우리 광주가 연일 시끄럽다.

저는 서구들에게 민주당 김이강 후보와 저의 경력을 비교해 보시도록 열심히 권해 드릴 생각이다. 벌써부터 우리 시민들 가운데 많은 분들은 이렇게 말한다. "저런 듣보잡 후보를 서구청장으로 내세운 민주당이 제 정신이냐?" "서구민으로서 자존심 상한다" 등등.

누가 서구청장으로서 맞는지 인물론으로 승부를 걸겠다. 저는 일 잘한 구청장, 능력이 검증된 구청장으로 우리 서구민들로부터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4년은 너무 짧다. 다시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 서구를 안전하고,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로 만들어 보답하겠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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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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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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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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