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플랫폼부문 영업수익 2258억원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KT스카이라이프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8% 상승했다고 9일 발표했다.
KT스카이라이프 CI. [사진=KT스카이라이프] |
KT스카이라이프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와 HCN의 플랫폼부문 영업수익은 22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45% 증가했다. 회사 측은 KT스카이라이프 인터넷과 모바일 가입자 증가로 통신 서비스 매출이 28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스카이라이프TV의 콘텐츠부문 영업수익은 1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8%, 전분기 대비 9.8% 증가했다. 광고수익은 100억원으로 분기 광고수익으로는 최초로 100억원대에 진입했다. 회사 측은 2월부터 방송중인 '강철부대2'로 일반 광고수익은 지속 성장 중이며 ENA 채널개편 효과로 2분기 광고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위성방송, 케이블방송, 인터넷 등 KT스카이라이프 전체 상품 가입자가 29만명 순증을 달성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6년 3분기만의 최대 순증폭이다. KT스카이라이프 측은 HCN을 통해 스카이라이프 인터넷과 모바일이 본격 판매되면 가입자 증가와 순증폭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달 SKY와 NQQ채널을 ENA와 ENA Play로 리론칭하는 등 본격적인 콘텐츠 투자에 나선다. 스카이라이프TV 채널은 지속적인 시청률 상승세를 유지하며 2049 타겟 대상 350개 채널 중 ENA가 21위, ENA Play가 24위에 올랐다. '나는SOLO' 시청률이 스카이라이프TV 자체제작 콘텐츠로는 최고치인 유료가구 시청률 1.13%를 달성하기도 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서비스본부장은 "방송과 인터넷, 모바일 등 가입자 순증 확대로 1분기 영업수익 2408억원을 기록하며 연매출 1조클럽 달성을 위한 순조로운 시작을 보였다"라며 "스카이라이프TV 실적도 상승 추세인 만큼 새롭게 방송하는 예능과 드라마 콘텐츠를 발판 삼아 종합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catch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