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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안철수 "尹, 경기도 선거 걱정…분당에 공헌하는 것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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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만나 자문 구할 것…경기도 분위기 높인다"
이준석과 만남은?…"서류 제출 후 인사할 것"
"이재명, 주민·도민 심판 피해 연고 없는 곳 갔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기도 성남시 분당갑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서 경기도 전체 선거에 대한 걱정이 많다"며 "저는 경기도 선거에 공헌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분당갑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인천 계양을이 아닌 분당갑에 나선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수원=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지난 6일 경기도 수원 영통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경기도 지역 정책과제 국민보고회'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안 위원장은 경기 분당갑 지역 출마와 관련한 질문에 "빠른 시일내에 정리된 생각을 말씀 드리겠다"고 답했다. 2022.05.06 photo@newspim.com

국민의힘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59개의 경기도 의석 가운데 7석을 가져오는 데 그쳤다.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도 최근 여론조사에서 김동연 민주당 후보에게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안 위원장은 경기도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복안을 묻는 질문에 "일단 제가 출마하는 분당갑부터 열심히 해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또 분당갑 주변에는 인구 1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지역이 많이 있다. 그분들 중에서 저와 아주 오랫동안 교감을 가지고 있던 분들이 후보로 많이 뛰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마침 김은혜 후보께서 분당갑 국회의원을 하신 만큼 현안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만나서 자문을 구할 일들이 많을 것"이라며 "그 과정을 통해 경기도 전체의 분위기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병관 민주당 분당갑 후보와의 차이점을 묻자 저는 제 기술로 기업을 창업한 사람이고 김병관 후보는 투자자"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회동 계획에 대해선 "제가 지금 후보자이기 때문에 서류를 제출하고 인사를 드리겠다"고 했다.

분당갑에 출마하게 된 결정적 계기에 대해서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하면서 앞으로 5년 간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그 계획이 제대로 마무리되기 위해선 제도적인 뒷받침이 중요하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높다. 또 저와 연고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안 위원장은 '노원병 지역구에서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은 지금도 유효한가'라는 질문에 "처음 노원병에 출마할 때 국회의원을 그만두더라도 떠나지 않고 살겠다고 약속드려왔다"며 "이제 새롭게 다른 지역을 위해, 발전을 위해, 제 역할을 하기 위해 떠나는 마음이 참 아쉽다"고 토로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5.06 photo@newspim.com

안 위원장은 분당갑 출마 기자회견에서 "수도권에서의 승리를 통해 새 정부 성공의 초석을 놓겠다는 선당후사의 심정으로 제 몸을 던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대한민국의 행복 순위는 해마다 계속 떨어졌다"며 "대한민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는 활력이 떨어졌다"고 일갈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를 겨냥해선 "특히 민주당의 12년 장기집권이 이어진 성남시는 '조커가 판치는 고담시'로 전략했다"며 "직전 경기도지사와 전임 성남시장들의 추문과 오명, 그 측근들의 부패와 불공정 속에서 도민과 시민의 자존심은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다"고 꼬집었다.

이어 "분당은 바로 전국민적 의혹과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대장동 게이트'와 '백현동 사태'의 현장"이라며 "그런데도 도민과 시민의 심판을 피해 아무런 연고도 없는 안전한 곳으로 가는 것은 주민에 대한 참담한 배신 행위이자 정치에 대한 무책임의 극치"라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분당갑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판교를 실리콘밸리와 경쟁하는 '4차산업혁명 과학 특별구'로 만들겠다"며 "분당은 세계적인 기업과 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몰려드는 경제도시가 될 것이다.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 청년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젊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분당의 광역철도망을 비롯한 교통망을 대폭 확충하겠다"며 "기존 노선은 연장하고, 새로운 노선을 추가할 것이며, 계획 중인 노선은 조기 착공하도록 힘쓰겠다. 분당은 사통팔달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제1기 신도시 분당의 가치를 높이는 재건축을 위한 용적율 상향과 리모델링 등 대규모 정비사업을 제대로 추진하겠다"며 "분당은 일자리, 여가문화, 녹지, 상업시설, 대중교통거점 등 미래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완비한 자립적인 생활권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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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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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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