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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尹정부 1기 내각 구성 '난항'...추경호·박보균 '통과', 정호영·이상민 '빨간불'

기사입력 : 2022년05월05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5월11일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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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위 "추경호, 경제정책 추진 역량 갖춰"
고민정 "정호영 인사청문회 의미 없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후보마다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반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잇따라 파행되고 있다. 이들에 대해서는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윤석열 정부 첫 내각인사 구성에 난항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추경호·박보균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동의했다. 특히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전날 인사청문회를 마친 추경호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건을 상정, 여야 합의로 가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간사(왼쪽 네번째)과 강기윤 국민의힘 간사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정 후보자가 제출한 아들의 MRI 자료와 관련해 언쟁을 벌이고 있다. 2022.05.03 kilroy023@newspim.com

기재위는 보고서에서 "추 후보자는 경제정책 추진 역량과 정무적 경험을 두루 갖췄다"며 "저성장과 양극화를 모두 극복해야 함과 동시에 물가 등 대내외 경제 리스크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청문위원들은 추 후보자가 그 직무를 수행하기에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했다.

반면 같은 날 열린 이상민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집단 중도퇴장으로 파행을 맞았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의 답변 태도를 문제 삼았고, 뒤늦게 이 후보자가 사과했지만 정회 후 재개되지 못하고 끝내 산회했다.

민주당 오영환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 배우자의 근저당 설정 수익 의혹 등을 제기했다. 그 과정에서 부실한 자료 제출도 질타했다.

정호영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마찬가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정 후보자의 뒤늦은 자료 제출과 답변 태도 등을 문제 삼아 집단 퇴장한 것이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정 후보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학 과정에 대해 질의했다. 2017년과 2018년에 제출한 자기기술서가 같은 데도 점수가 40점 가까이 차이 났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더는 인사청문회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 자녀의 아빠찬스 논란 관련 질의를 듣고 있다. 2022.05.03 kimkim@newspim.com

민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는 "이렇게 의혹이 많은 후보는 처음이고 핵심 자료 제출을 기피한 것도 처음"이라며 "답변 태도도 아주 불량하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의 발언을 끝으로 민주당 의원들은 퇴장했다. 청문회는 국민의힘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이후 정회됐다.

정 후보자는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과 병역 면제 등으로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업무추진비를 과다하게 쓰고 법인카드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의혹도 있다.

이 후보자는 위장전입·아빠 찬스 의혹을 받고 있다. 자녀들을 강남 8학군에 진학시키기 위해 위장 전입을 했다는 것이다. 1997년 10월 서울 동대문구로 전입한 뒤 아내와 함께 여러 차례 세대 분리와 합가를 반복했다. 또 이 후보자는 두 자녀의 입시와 입사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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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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