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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尹정부 1기 내각 구성 '난항'...추경호·박보균 '통과', 정호영·이상민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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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위 "추경호, 경제정책 추진 역량 갖춰"
고민정 "정호영 인사청문회 의미 없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후보마다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반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잇따라 파행되고 있다. 이들에 대해서는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윤석열 정부 첫 내각인사 구성에 난항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추경호·박보균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동의했다. 특히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전날 인사청문회를 마친 추경호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건을 상정, 여야 합의로 가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간사(왼쪽 네번째)과 강기윤 국민의힘 간사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정 후보자가 제출한 아들의 MRI 자료와 관련해 언쟁을 벌이고 있다. 2022.05.03 kilroy023@newspim.com

기재위는 보고서에서 "추 후보자는 경제정책 추진 역량과 정무적 경험을 두루 갖췄다"며 "저성장과 양극화를 모두 극복해야 함과 동시에 물가 등 대내외 경제 리스크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청문위원들은 추 후보자가 그 직무를 수행하기에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했다.

반면 같은 날 열린 이상민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집단 중도퇴장으로 파행을 맞았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의 답변 태도를 문제 삼았고, 뒤늦게 이 후보자가 사과했지만 정회 후 재개되지 못하고 끝내 산회했다.

민주당 오영환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 배우자의 근저당 설정 수익 의혹 등을 제기했다. 그 과정에서 부실한 자료 제출도 질타했다.

정호영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마찬가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정 후보자의 뒤늦은 자료 제출과 답변 태도 등을 문제 삼아 집단 퇴장한 것이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정 후보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학 과정에 대해 질의했다. 2017년과 2018년에 제출한 자기기술서가 같은 데도 점수가 40점 가까이 차이 났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더는 인사청문회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 자녀의 아빠찬스 논란 관련 질의를 듣고 있다. 2022.05.03 kimkim@newspim.com

민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는 "이렇게 의혹이 많은 후보는 처음이고 핵심 자료 제출을 기피한 것도 처음"이라며 "답변 태도도 아주 불량하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의 발언을 끝으로 민주당 의원들은 퇴장했다. 청문회는 국민의힘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이후 정회됐다.

정 후보자는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과 병역 면제 등으로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업무추진비를 과다하게 쓰고 법인카드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의혹도 있다.

이 후보자는 위장전입·아빠 찬스 의혹을 받고 있다. 자녀들을 강남 8학군에 진학시키기 위해 위장 전입을 했다는 것이다. 1997년 10월 서울 동대문구로 전입한 뒤 아내와 함께 여러 차례 세대 분리와 합가를 반복했다. 또 이 후보자는 두 자녀의 입시와 입사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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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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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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