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9000여만원 판매…8개업체 310만불 수출협약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개최한 '2022 보성세계차엑스포'가 사흘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2일 군에 따르면 약 11만여 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번 보성세계차엑스포에 참여했다. 판매 위주의 실용적인 엑스포를 개최한 군은 사흘 동안 930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온라인 수출 협약식 [사진=보성군] 2022.05.02 ojg2340@newspim.com |
해외 바이어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310만불 규모의 수출협약을 맺었다. 해외 바이어 18개사와 관내 13개 제다업체가 참여한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보성차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군은 엑스포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 tea전문카페와 협업해 도시에서도 보성세계차엑스포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유명 티 카페(4개소)에서 진행된 '보성愛 물들茶!'프로그램에는 약 1000여 명이 참여했다.
다원에서 차 문화를 체험하는 '시크릿 보성티가든' 체험에는 전국 차인 단체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특히 한국차박물관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차밭 피크닉 체험은 차와 티푸드를 즐기며 봄을 만끽하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가장 먼저 예약이 마감되는 등 체험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다.
세계 최고의 명차를 선정하는 '세계차품평대회'에는 전세계 차생산 농가에서 113건의 제품이 등록되며 성황을 이뤘다.
또한 '제8회 대한민국티블랜딩대회'에서는 금상 보성운림녹차, 은상 강미희, 동상 나주차문화회가 선정됐다.
더불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출석이벤트와 룰렛 경품은 7만여 명이 접속하는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상균 보성세계차엑스포추진위원장은 "2022 보성세계차엑스포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다채로운 체험과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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