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인사청문회] 원희룡 국토장관 후보자 "임대차 3법, 폐지에 가까운 근본 개선 필요"

기사입력 : 2022년05월02일 13:48

최종수정 : 2022년05월02일 16:28

[서울=뉴스핌] 김명은·강명연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전월세신고제)에 대해 "폐지에 가까운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 후보자는 2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세입자 주거 안정을 위해 계약갱신권을 강화하고 임대차 신규 계약 때도 전월세상한제가 적용되도록 해야 한다'는 심상정 정의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05.02 kimkim@newspim.com

다만 원 후보자는 "세입자 보호를 안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여러 복안이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여야 논의가 부족했는데 국회에서 임대차 3법 태스크포스(TF)나 관련 소위를 만들어 정부와 충분히 논의하면 좋은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계약갱신에서 배제되는 임대차 계약 때문에 8월을 걱정하는 시각이 있다. 불안 요인이 있긴 하지만 모든 계약이 8월에 몰려 있는 것은 아니고 당장 전·월세 시장에 이상 동향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선제적인 안정화 정책을 펼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후보자는 '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를 추진할 경우 빚내서 집 산 사람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심 의원에 지적에 "원리금 분할상환과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갈아타기 등 금융당국과 협의해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집값 목표가 무엇이냐'는 심 의원의 질의에는 "하향 안정"이라며 "단기 공급은 이미 진행 중인 도심 내 정비사업을 통해 이뤄지도록 하고 기존 매물이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등의 정책을 하루빨리 시행하겠다"고 답했다.

dream7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